“제대로 된 기업에 자금 흘어갈 수 있도록 정책방향 설정할 것”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상생과통일 포럼과 폴리뉴스가 공동 주최한 ‘한국경제! 미래를 연다’ 경제포럼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은  “부실이 큰 기업에 대한 대책을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더 큰 문제로 커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상생과통일 포럼과 폴리뉴스가 공동 주최한 ‘한국경제! 미래를 연다’ 경제포럼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은 “부실이 큰 기업에 대한 대책을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더 큰 문제로 커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홍석경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현재 세계 경제는 G2 리스크에 빠져있다”며 “미국의 저금리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신흥국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고 말했다.

손 국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상생과통일 포럼과 폴리뉴스가 공동 주최한 ‘한국경제! 미래를 연다’ 경제포럼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 정책의 방향에 대해 “기업들이 누적된 부실을 털어내고 앞으로 나가야 된다”며 “영업이익으로 2~3년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하는 2~3년 한계기업들이 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손 국장은 “더 큰 문제는 대기업들이 한계기업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부실이 큰 기업에 대한 대책을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더 큰 문제로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국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특히 금융자금이 제대로 된 기업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설정해 앞서 말한 한계기업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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