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월 15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본사 김능구 발행인과 ‘<폴리뉴스> 창간 15주년, <폴리피플> 창간 6주년’ 특집기획 “대한민국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실질적인 통합행정의 모델로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와 SNS 행정, 경기도 연정, 지방분권과 분권개헌 등 굵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여러 가지로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절망해 있고 힘들어 하시는데, 시장님께서 국민 여러분들게 드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폴리뉴스가 그때 그때의 현안도 잘 잡아내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큰 흐름에 해당되는 것을 묵직하게 집어내는데 큰 힘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취지에서 지금까지 폴리뉴스가 갖고 있는 정신과 기조를 잘 유지해 주시면 고맙겠고, 제가 거기에 희망을 같이 만드는 것에 제 역할이 주어진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요즘 지역경제 사정 특히 서민경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고용도 불안하고 수익구조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이 정말 뜬 그름 같고, 현실적으로 가려운 데를 긁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때 정부정책이 필요한 타이밍을 놓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경쟁력을 통하여 국가단위의 경쟁력을 키워가야할 때 굉장히 약합니다. 중앙이 모든 것을 쥐고 있습니다. 그런 독과점,독점적 권한의 일종의 집중현상은 반드시 비효율을 낳습니다.

지금 지역이,지방이,도시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게 권한과 자치를 확대해서 경쟁력을 키워야 됩니다. 저는 이 일을  위해서 하나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지만 한국의 자치분권 확대를 통해서 도시의 경쟁력, 이것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보다 내실있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일은 폴리뉴스와 저희 같은 혁신적 자치단체장들이 꼭 이룰 수 있는 힘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에서 만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보다 깊이 고민하고 또한 대안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서겠습니다.

메르스, 세월호 이때 보셨듯이 이제는 지방이,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를, 중앙정치권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잘 알고 있기에 민심의 바다위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지방, 혁신의 전진기지입니다.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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