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구 본지 발행인, 이명식 논설주간, 정 찬 정치국장)
 [폴 리뉴스 이명식 편집주간 / 동영상 이은재 기자]박대통령 대구 방문의 의미. 야당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논란
김 : 9월 10일 시사정담 3인3색이다. 오늘은 새누리당 내부 상황에 대해 살펴보려한다. 역시 박근혜 대통령 행보와 함께 짚어 보아야 할 것 같다. 야당은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을 묻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것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짚어보았으면 한다. 

박대통령 대구지역 현역 물갈이 경고(?)

우선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이후 최초로 대구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대구 방문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단 한사람도 참석시키지 않아서 대단한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 지역 의원 전체가 물갈이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정 : 지역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참석여부에 대한 통보도 없었고 오히려 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말도 나온다. 이에 대한 해석은 내년 총선에서 대구지역, 더 넓게는 대구, 경북 지역 공천물갈이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고 보면서 지역 정가가 시끌시끌한 상황이다. 

김 : 지난 번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강한 톤으로 공격했을 때 당시 대구 출신 의원들이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사퇴하지 말고 버텨야 한다고 했다는 말들이 있었고 유승민 의원에게 동조를 하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나.

이 : 그렇게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이 지금 시점에서 청와대의 측근들을 대동하고 대구를 방문했는데 그분들의 면면들이 대구와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들을 공천하기 위해 사전 포석으로 대동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것이다. 

김 : 평소에는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았던 사람들 아닌가. 

이 : 선거가 가까워지니까 지역 출신 인사들이 지역 정가에 얼굴을 내밀 수는 있다고 본다.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이들을 대동하고 내려갔다는 것은 대구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경고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청와대 주변 유승민 낙천설 나돌아 

김 :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무렵에도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가 언급이 되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유승민 낙천설이 청와대 주변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정 :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소위 청와대 실세 3인방이라고 하는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은 공공연하게 유승민 낙천을 거론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6월 25일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총선에서 심판해달고 했는데 그 말은 이미 그때 내년 총선까지를 염두에 두고 했던 말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 : 지금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의 오픈 프라이머리가 당론으로 결정된 상태이지만 친박을 중심으로는 이것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 

정 : 김무성 대표는 전 지역구를 전략공천 없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겠다는 것인데 박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물갈이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오픈 프라이머리는 정쟁용 구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지지도 반등과 맞물린 대통령의 행보 당에 대한 경고일 수도   

이 : 남북의 군사적 긴장고조가 8월 25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풀리면서 대통령 지지도가 반등을 했고 이어진 중국방문을 통해 50%대 이상으로 다시 치솟았다. 대통령의 행보는 이런 지지도 반등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이런 지지도를 등에 업고 대구를 내려가서 그 같은 행보를 했다는 것은 내년 총선을 맞으면서 대통령이 레임덕 없이 정국 주도력을 행사하면서 집권 하반기를 이끌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것은 비박계로서는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가면 공천 주도권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 본격적으로 전면적인 싸움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 : 역대 대통령의 경우 임기 후반에 총선이 있을 경우 현직 대통령과 차기 후보와의 관계에서 아무래도 현직 대통령이 밀리는 경우들을 많았다. 그런데 내년 총선에서 현재 새누리당의 경우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세력이 여전히 새누리당의 지지층의 굳건한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을 차별을 한다든지 이전처럼 아예 무시하면서 선거를 치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김무성 대표도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고 총선 전에 한판 승부를 걸기 보다는 총선 이후로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는 것이라 보인다. 그 이후에도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고 신중하게 시기를 택할 것이라 본다. 다만 여기서 변수가 되는 것은 과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금처럼 유지되느냐는 문제가 있다. 

이 : 그 부분이 관건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내년 총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경제상황 등이 작용을 할 것이고 또 국감에서 여러 문제들이 불거져 나올 것인데 이에 대해 여권이 얼마나 방어를 잘 하느냐는 문제 등의 변수들이 잠복해 있어서 이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성격상 여권내부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지를 두고 타협을 하면서 비박도 안아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자신은 찍혔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나 그룹이라면 거세게 저항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합쳐져서 작용을 할 것이라 본다. 그런데 김무성 대표의 경우에는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 : 이번에 같이 수행한 안종범 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그리고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등은 지역 정가에서 집중 조명을 받게 되겠다. 이 중에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은 대통령에 대한 저서를 많이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이 이들이 출마를 한다면 이번에 큰 선물을 얻은 것이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표, 재신임 승부수 통하나 

김 : 다음은 야당이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위의 마지막 혁신안인 10차 혁신안이 나오자마자  문재인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신임 승부수를 던졌다. 9일 오전에 안철수 - 천정배 회동이 있었고 같은 날 오후에 문재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재신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긴박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이 상황이 뭔가 예정이 된 것이 아닌가 느끼게 한다. 

이 : 타이밍은 그렇게 보아야 할 것 같다. 우선 10차 혁신안이 나오자 비주류 측에서 당원배제를 이유로 일제히 강한 비판을 쏟아냈고 그 중에서도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은 안철수 - 천정배 회동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그동안 범주류라 할 수 있었던 정세균 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공세를 취했다. 이것이 주류 일각의 이탈의 신호탄으로 비치기도 했을 것이다. 이런 흐름을 합쳐서 본다면 당내 상황이 위기라고 보고 문재인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것이 문재인 대표로서는 승부수일지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은 대화와 타협으로 당내 문제를 풀기보다는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되돌릴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내부를 추스르고 다 안고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진 것 아닌가 생각된다. 

김 : 그런데 지금 비주류 측에서는 문대표가 던진 재신임 투표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정 : 지금 재신임이냐, 조기전대로 가느냐로 갈리는 것 같다. 야권은 어차피 내년 총선 이전에 올해 연말 이전에 한 번의 진검 승부가 필요했다고 본다. 4.29 재보선 같이 선거가 있다면 그것이 평가의 준거가 될 수 있었겠지만 그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당내 선거 아니면 재신임 선거 등 어떤 형태로든 표로서 가르는 한판 승부가 불가피했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황을 정리하고 총선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이것이 현 국면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주류 측은 재신임 투표를 통해 하겠다는 것이다. 

김 : 그 이전 단계가 또 있는 것 아닌가.

정 : 중앙위에서 혁신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인데 이것은 비주류 측에서도 제도 개혁을 담은 혁신안 자체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비주류인 문병호 의원도 혁신안이 친노에게 반드시 유리한 안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결국은 혁신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제도개혁을 담는 혁신안은 그대로 가더라도 보다 본질적인 체질개선의 측면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이선으로 물러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과 그렇지 않은 입장으로 나뉘는 것이다. 

김 : 결국은 내년 총선을 문재인 체제로 치르느냐 마느냐의 싸움으로 볼 수 있겠다. 

정 : 그렇다. 그 싸움이 예견이 되었던 상황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그 시점이 온 것이라 보인다.   

김 : 그런데 최근 안철수 의원이 그동안의 애매한 화법을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매섭게 나오는데 작심을 한 것 같다. 

이 : 그런 것 같다.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은 오늘 조기전대를 주장하는 비주류의 입장과는 달리하면서 조기전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기전대 흐름은 전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탈당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많은데 안철수 의원은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감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면서 한발을 뺐다. 안철수 의원은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는 흐름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것이고 당 안팎에서 자신의 몸값을 계속 올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친노측의 최인호 혁신위원은 이해찬 의원 불출마 결심을 요구를 했는데 이는 친노가 문 대표를 중심으로 하되 이해찬, 한명숙, 문희상, 신계륜 등을 불출마 하도록 해서 누가 보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친노가 자체 내부정리를 했다는 명분과 모양새를 취하면서 문대표 체제는 유지를 하는 방향으로 잡은 것 같다. 그것이 문대표 핵심 측근들의 생각인 것 같다. 이런 구상이 문재인 대표가 살아남는 방향으로 통할 수는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런데 이것이 새정치연합이 갖고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서 총선에 승리하는 길인가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이다. 오히려 문대표의 경우는 포용력을 가지되 자신은 헌신하고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다고 본다. 대표직에서 물러나서 안철수 의원을 설득하고 박영선 의원과도 협의해서 가장 어려운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영남에 내려가서 출마를 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일부에서 이번 재신임에 대해 꼼수라고 폄하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내 문제를 국민 50%를 포함해서 묻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말이 되는지 의문이다. 

비주류, 조기전대로 반격했지만 고심할듯 

김 : 안철수 의원가 당내 상황에 대해 세월호 참사와 비교해서 ‘선장은 살았지만 배는 가라앉고 말았다’는 아픈 비유를 했다. 기초단체 정당공천 당시와는 다르고 재신임을 묻겠다면 당원에게 묻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지금 주류가 국민을 포함시키면 그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닌가.

정 : 꼭 그렇지는 않다. 문재인 대표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될 때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재신임을 묻는 경우에도 이를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생각하다고 했는데 방법에 있어서는 조기전대까지도 여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조기전대가 재신임 전대가 된다면 친노의 동원력이 아직도 여전하기 때문에 문대표 입장에서 돌파할 수 있을 것이고 받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 문제는 조기전대로 갈 경우에는 바로 탈당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김 : 조기전대가 어떻게 탈당사태로 이어진다는 것인가. 

이 : 조기전대로 간다면 문재인 대표가 다시 대표에 출마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럴 경우 전대 룰 등을 둘러싸고 다시 격론이 벌어질 것이고 또 이해관계가 다른 비주류가 단결해서 단일한 대항마를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전대에 참여하지 말자는 세력들이 나오게 되고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음 수순은 탈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전대에 참여했다가 패배한 이후에 탈당을 감행한다면 정치적 명분은 더욱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 : 그런데 조기전대를 하자고 해놓고 그것을 받았는데 탈당한다면 그것도 명분이 없는 행동이지 않나.   

정 : 그렇기 때문에 문대표가 재신임을 던지니까 비주류는 조기전대로 맞받았는데 이것을 문대표 측에서 미리 계산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기전대가 문재인 대표 재신임을 놓고 하는 방식이 되면 문대표가 받지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보이기 때문에 비주류 측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지금은 문대표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 없는 입장이다. 

김 : 지난 2012년 이후에는 야당에서 치른 여러 당내 선거에 친노를 표 대결에서 넘어선 세력이 없었다. 지금 재신임 투표냐, 아니면 조기전대냐로 나뉘게 되었는데 문대표 측에서 조기전대를 받는다면 상황은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치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비주류 측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 그렇다. 지금은 비주류 측이 상당히 숨 가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혁신안 중앙위 통과 문제나 문대표 측의 재신임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를 두고 심각하게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 ; 그 이전 단계에서 봉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주류 측이 제기한 조기전대를 문재인 대표가 받는다면 전대를 열기 이전 단계에서 이해찬 불출마 등의 여러 문제를 가지고 봉합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본다. 

김 : 정세균 대표는 모든 세력이 모여서 연석회의를 갖고 일종의 비상대책위 형태를 다시 만들자는 것 같다. 

정 : 비대위로 볼 수도 있고 조기 선대위로 볼 수도 있는데 각 계파의 수장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형태를 말하는 것 같다. 

현재 야당 상황 지지자들에게도 실망 안겨 

김 : 그런데 그것이 야당 내에서 미봉책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바라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이라는 카드를 내놓았기 때문에 그동안 여러 갈래로 나뉘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던 비주류 측이 뭔가 결단을 하는 대응 카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이 : 분명한 것은 재신임이든, 조기 전대든 어떤 쪽으로 가더라도 지금 시기에 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대오를 정비하고 지지자들에게 당당하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겠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에 책임을 가지고 있고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 탓을 하거나 남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는 스스로의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것 아니냐 생각한다. 

정 :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에 접어들고 나서야 새정치연합이 혁신을 하고 있다는 모습으로 비치기 시작했다고 본다. 제도 혁신은 무엇이고 체질개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비로소 국민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 야당이 저번 대선에 경제민주화 복지 등의 아젠다를 여당에게 빼앗겼는데 최근에는 외교나 남북문제 등에서도 주도권을 잃고 있다. 도대체 야당이 지금의 여당 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정책으로 앞으로 나라를 경영할 것이냐를 놓고 치열하게 내부에서 경쟁을 하고 입론을 해서 결론을 모아가야 할 것인데 지난 몇 개월 동안 거의 항상 서로 물러나라 하면서 니 탓, 내 탓하는 문제로만 다투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기 때문에 지지자들조차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좀 더 간다면 진짜 위기가 올 수도 잇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김 : 지지 기반지역에서의 신뢰회복과 취약 지역, 취약계층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국가 발전 전략과 아이디어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당내에서의 마지막 승부 이후에 이런 기회를 잘 살려서 총선에 임할 지 아니면 마지막 승부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지리멸렬해서 총선을 맞게 될 것이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지금 국감을 앞둔 시점인데 국감은 뒷전인 채 야당의 당내 문제가 더 눈길을 끄는 상황이니 이 또한 실망스럽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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