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명 회원 확보, 16개 시도 지부 출범 준비 중

'중도국민대통합 전국청장년연대'(중청련)가 고건 전 총리의 ‘신당 창당’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 닦기’에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청장년 그룹’ ‘중청련’은 80년대 결성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조직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를 표방해 결성됐다.

‘중청련’은 ‘국민통합을 위한 고건 대통령후보 추대 전국청장년연대(고청련)’란 ‘간판’을 내걸고 지난 4월 발기인 대회(387명 참석)를 개최, ‘고건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9월 3000여명 규모의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도 마쳤다.

공식 명칭도 ‘고청련’에서 ‘중청련’으로 변경했다. 이는 ‘고건’이란 이름을 넣을 경우 선거법상 유사단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선관위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38명 상임공동대표 활동, 12월 중하순 정계개편 토론회 계획

현재 약 3만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16개 시도 지부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가동 중이다.

‘지역’ 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월 8일 서울시지부가 창립대회를 가졌다.

또한 ‘중청련’은 12월 중하순경 개최를 목표로 ‘정계개편 토론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12월 하순경에는 ‘중도개혁주의와 중도대통합’이라는 주제로 ‘중청련’ 중앙위원 워크숍을 개최해 결속력을 더욱 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배 상임공동대표는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중청련은 창준위 활동을 하면서 고 전 총리 중심의 정계개편, 신당이 잘 되도록 지원하고 그런 흐름이 가시화되면 한 축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힌 뒤 “주요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성명’ ‘논평’ 등을 발표함으로써 독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중청련에는 현재 김철근(前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종강(변호사), 김성신(백석문화대학 교수), 고재휘(前 고대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김현배(前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모세종(인하대 교수), 곽광혜(前 ㈜이시티엔 대표이사), 김명숙(前 문광부 해외공보관 전문위원), 천상덕(동국대학교 객원교수)등 9명이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대표에는 차명수(변호사), 이윤영(감정평가사), 박세철(학교법인 장훈학교 이사장), 최정재(변호사), 한석재(한남대학교 교수), 이정훈(변호사), 한준수(공인회계사), 서영준(한국감정평가협회 감사), 이길운(변호사), 강동구(동국대학교 교수), 한종우(美 시라큐스대 정치학 교수), 김철수(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래섭(울산치과의사회 부회장), 박미례(서경대학교 교수), 김용군(前 사학연금관리공단 감사), 김효성(치과원장), 박찬희(前 국민일보 정치부장), 이철원(심리상담소소장), 신명옥(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박병순(흉부외과 원장), 박희섭(바른언어실천연합 공동대표), 백종섭(대전대학교 교수), 김도태(충북대학교 교수), 조경복(치과 대표원장), 김남배(전국 개인택시연합회 회장), 양동권(대한산재단체총연맹 회장), 양한섭(부경대학교 교수), 오준화(변호사), 장선식(前 고려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등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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