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김능구 본지 발행인 겸 정치평론가, 이명식 본지 논설주간, 정 찬 본지 정치국장)

 오프닝 멘트 (김)
이번 주부터 정국 현안을 짚어보는 3인 정국좌담 시작 첫 순서는 4.29 재보선 현재 판세

(CBS와 노컷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서 4.3∼4.5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좌담 진행. 이번 주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선 RDD 방식으로 실시 조사규모는 관악을 563명, 광주서을 580명, 인천 서구 강화을 553명, 성남 중원 563명 응담율은 관악을 2.33%, 광주서을 3.52%, 인천 서 강화을 3.43%, 성남 중원 1.49%)

(이)
광주서울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38.7% : 29.9%로 앞서고 있고 그 뒤를 새누리당 정승후보와 정의당 강은미 후보가 추격하는 형세

(정)
인천서 강화을의 경우는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음. 이번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0.1%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40.0%를 10%P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서울 관악을에서도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7%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24.9%나 무소속 정동영 후보 19.9%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성남 중원에서도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2.1%로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32.7%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 11.5%를 앞서고 있음.

(김)
이번 재보선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광주서을은 어떤 변수가 있나?
(이)
새정치연합 내부의 친노와 호남의 정서적 갈등이 얼마나 말끔이 정리되고 소위 DJ측근인 동교동 세력이 지원에 나서느냐는 문제와 새정치연합을 제외한 비새정치 여권의 단일화 문제가 남은 변수
단일화가 되지 않고 새정치연합이 내부문제를 매듭짓고 총력전에 나선다면 조영택 후보가 추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정) 수도권 호남표와 광주 민심이 상호 작용할 것으로 봄. 새정치 내부 정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호남 민심의 평가가 중요. 새정치연합 세력의 단일화 보다 문재인의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 민심의 평가가 더 크게 작용할 것.

(김) 단일화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임. 현지의 강은미 정의당 후보는 단일화 의사를 비친 것 같은데 중앙당은 천정배 후보의 선거 후 진로에 대한 믿음이 약한 상태.
천정배 후보 측은 새정치연합으로의 복당은 없고 정의당 노선과 같은 주장을 해왔기에 같이할 수 있다고 자신감 보임.
단일화 되면 천우세, 단일화가 안되더라도 처 후보가 해볼만 할 것으로 봄.
현재 호남 민심은 새정치연합이 정신차려야 한다는 쪽이 강하고 문재인에 대한 평가는 차후에 이루어질듯.

관악을
(이) 현재는 정동영 후보가 정태호 후보를 뒤쫒고 있는 형세.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지지율과 정태호, 정동영 양 후보 지지를 합친 것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수도권은 변수가 있다면 선거전 과정에 세월호 1주기가 있어 민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대목.
(김) 정동영 후보가 4자협의체를 통해 나머지 진보측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다면 지지율은 약하더라도 기세에는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정동영 출마로 문재인이 패배의 책임을 돌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이) 제1야당의 대표가 그런 수준은 아닐 것이라 봄, 최선을 다해 승리를 목표로 나아가야 할 것임. 특히 정태호 후보는 거물인 정동영 후보를 상대로 선전한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임.
(정) 성남 중원은 신상진 기반이 탄탄.
(김) 야권단일화 시 만만찮은 구도인데?
(정) 진보당의 경우 단일화 없을 것. 현재 새누리당은 재보선이 야권 재편 프레임으로 가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 바닥 정서는 정권심판론이 응축되어 있지만 야권재편론에 막혀 있는 상태
(이) 성남은 김미희 후보가 10%대 지지를 가져가기 때문에 후보 분열 요인이 크게 작용.   오히려 여야 1:1구도로 볼 수 있는 인천 서 강화을이 야권은 해볼만할 수도
(김)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는 현지 지역기반 약함.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는 4수로 동정표가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임.

현재판세

(김) 이번 조사에 의하면 수도권 세곳은 새누리당 우세. 광주는 무소속 천정배  우세임. 새정치연합이 바상이 걸린 상황. 조언을 한다면?
(이)  
새정치연합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우선 내부 단결이 중요. 그리고 정권과 맞대결하고 정면승부를 하기 위해서는 제1야당이 정권심판에 앞장 서겠다는 결연한 자세 필요.
(정) 이번 재보선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야권재편론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한숨 돌린 상황.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성남중원과 인천 서강화을을 얻는다면 일단 만족. 여기다 관악을 까지 차지하면 대승을 거두는 것.
(김) 김무성 대표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은 어떤 근거인지?
(정) 현재 당의 상황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는 친박에게 재보선 실패는 김무성 대표를 압박할 빌미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과거 분당 재보선 실패하고 안상수 체제가 무너졌듯이 그런 경우는 비일비재했음.
(이) 현재 친박, 비박 갈등은 심각한 수준 
(김) 다음 주는 재보선과 더불어 새누리당 내 친박 비박 갈등 문제를 짚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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