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지지 계속 유지…신당 추진 상승세 지속

사진: 일부 야권과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의견
▲ 사진: 일부 야권과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의견
최근에 일부 야권과 진보진영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당의 지지율이 광주 재보선 지역구인 서구을에서 33.4%로 나타났다.

시사1번지 <폴리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의 공동여론조사에서 2월 13~14일 양일간 광주시 서구을 선거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부 야권과 진보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당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33.4%로 나타났고 신당을 반대한다는 48.3%로, 다소 반대하는 응답이 14.9% 포인트 차이로 많았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20대에서는 48.9%>34.9%로 신당 추진에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30대(29.5%<55.6%), 40대(32.9%<53.6%), 50대(35.4%<43.4%), 60대(19.1%<53.5%)에서는 모두 신당 추진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정권교체 가능성에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신당 추진에 대해 35.7%가 지지했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응답자들 중 37.9%도 신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신당에 대한 지지가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의 수권정당으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크다고 본 응답자들 중 35.7%가 신당 추진에 지지를 보냈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35.5%가 신당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정당지지층을 보면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층에서 신당 추진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0.3%로 나타났고 무당층에서도 신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33.4%로 드러나 최근 신당의 지지세는 30%대 초중반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리서치>가 지난해 12월 30~31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참여하는 ‘국민모임 신당관련’ 조사에서 신당 지지도가 18.7%로, 새정치연합 21.1%과 비등한 것(95% 신뢰수준 오차 ±2.51%p)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이번 조사에서는 신당의 지지율이 그때보다 약 2배가량 늘은 것으로 나타나 신당에 대한 지지가 전국보다는 호남에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월 13~14일 광주시 서구을 선거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18명을 추출해 유선(10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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