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 김주리 기자] 네이버, 다음 등 뉴스유통 플랫폼인 포털이 가지고 있는 기사검색제휴 심사기능을 제3의 외부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10일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인터넷신문윤리와 뉴스 이용자 권익증진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중앙대 이민규 교수는 “기사검색제휴의 투명성과 공정성, 사회적 책임성을 제고하고, 유사언론의 퇴출 기준 강화, 기사의 어뷰징 개선 등을 위해서는 그동안 포털 내부에서 진행돼 왔던 매체와의 검색제휴 기능을 제 3의 공정하고 독립적인 외부 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도 발제자로 나서 ‘인터넷뉴스 생태계의 현황과 이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6개 단체에서 추천한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인터넷신문 윤리 확립과 뉴스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기사 콘텐츠 생산 및 유통생태계 관련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토론회를 통해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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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이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먼저 경쟁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배송비 면제로 사실상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마트는 쿠팡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구매 상품이 비싸면 그 차액을 자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며 응수했습니다. 롯데마트도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가 최저가를 선언한 생필품 500개 품목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포인트도 5배 더 줍니다. 마켓컬리도 과일, 채소 등 60여종의 신선식품을1년 내내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이에 질새라 편의점까지 가세했습니다. CU와 GS25는 6종의 친환경 채소를 대형 마트보다 싸게 판매합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마케팅은 물론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유도효과도노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보상받은 차액 ‘e머니’는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고,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 살 깎아먹기식 출혈경쟁은 결국납품업체로 부담이 전가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