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號에 유구현·김병효·정기화·이용권 승선…김종완·허종희·주재성 연임

우리은행 계열사 신임 사장 내정자들. (왼쪽부터)유구현 신임 우리카드 사장, 김병효 신임 우리PE 사장, 정기화 신임 우리종금 사장, 이용권 신임 우리기업 사장.
▲ 우리은행 계열사 신임 사장 내정자들. (왼쪽부터)유구현 신임 우리카드 사장, 김병효 신임 우리PE 사장, 정기화 신임 우리종금 사장, 이용권 신임 우리기업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우리은행 계열사의 새 경영진이 구축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우리카드와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우리종합금융, 우리기업 등 우리은행 계열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내정이 마무리됐다.

우리카드 사장에는 유구현 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탁월한 실적으로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강원 우리카드 사장은 퇴임하게 된다.

우리PE 신임 사장에는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김 전 사장은 우리아비바생명이 NH농협그룹와 DGB금융그룹으로 주인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CEO하마평에 올랐을 만큼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다.

우리종금의 수장은 정기화 전 부행장으로 확정됐다. 한일은행 출신인 정 전 부행장은 이 행장 취임 이후 수석부행장 후보에 이름이 올랐으나 우리종금에서 경영능력을 평가 받게 됐다.

우리은행이 출자한 용역관리업체인 우리기업 대표에는 이용권 전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김종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허종희 우리신용정보 대표,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연임하게 됐고, 이경희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말까지다. / 한장희 기자 hanj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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