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1일 서울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가진 <폴리뉴스 14주년 폴리피플 5주년 특집, 대한민국 길을 묻는다> 인터뷰를 마치고 국민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들어보이소~


끝으로 학부모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린다.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과거 3,40년 동안의 낡은 교육패러다임을 좀 바꿔야 될 것 같다. 세월호 이후에 뭔가 좀 달라진 교육을 만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 하나하나의 아이들을 일등이 되라고 강제하고 일등이 못된 아이들을 루저(loser)라고 해서 폄하하거나 학대하지 않고 우리 아이 하나하나를 다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고 그 아이들이 가진 다양한 잠재력들을 정말 다양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우리 기성세대들이 돌보고, 노력하고, 그런 교육지평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시대 어른들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교육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학부모님들이나 시민들께서도 같이 성원하면서 우리 사회 교육의 큰 물꼬를 바꿔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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