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자신의 자서전적 에세이인 ‘모든 실패는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를 출간하며 강연의 내용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최근 출간한 ‘모든 실패는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책에서 지난 2005년간 억울하게 겪었던 사건으로 37일의 구치소에서 겪었던 일과 2007년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병원에 6개월간 누워 있어야 했던 에피소드, 잘못 된 기업인수합병으로 30억 원을 고스란히 날린 일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그는 억울하게 구속이 되고, 언론에 크게 집중이 되며 잘나가던 개그맨에서, 실패자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37일의 억울한 구속과 함께 2년 동안 재판을 받으며, 무죄를 받고 다시 방송에 복귀는 했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다시 한 방송이 한 라디오 방송국의 게스트로 출연하며, 신인 개그맨들이 하는 역할을 17년차의 잘 나가던 연예인이 맡아야만 했던 내용을 고스란히 책에서 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당시 1주일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한번 출연하니 8만원의 출연료를 받았고, 한 달에 4번 정도 하니 32만원이 내 월수입이었다. 그리고 1년 연봉은 4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권 교수는 당시의 일에 만족하며 꿈을 꿀 수밖에 없었다고 책에서 전하고 있다.
 
더불어 개그맨 박사 1호인 그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교수는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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