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3선, 제주 제주시을)은 지난 17일, 정부가 농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쌀 수입 관세화 불가피론’을 내세우며 쌀시장 전면개방에 나선 것에 대해 “정부가 국회와 농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합리적 의구심을 해소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9대 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위원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쌀시장 개방과 관세화 문제에 대해 정부는 금년 상반기까지 아무런 말도 안하다가 이제와 9월 말까지 WTO(세계무역기구)에 통보를 안 하면 마치 큰일이 나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농어업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식량주권,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공공적 산업이다. 또한 농어촌은 환경과 생태를 보전할 마지막 보루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들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농어업·농어촌의 회생과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부는 더 이상 농어민들에게 FTA로 인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지금은 개방의 가속화 보다 수입개방의 거센 파고 앞에서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농어업, 농어촌 회생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항상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농어업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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