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오광록 27.6%-최교진 20.9%-홍순승 14.1%-최태호 6.3%

세종시장 선거에서 37.0%의 지지율을 보인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와 33.4%의 지지율을 보인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6%p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폴리뉴스>와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장 선거에서 후보별 지지도는 투표층에서는 유한식 후보(40.0%), 이춘희 후보(38.2%)인 것으로 나타나 투표층에서는 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1.8%p로 줄어들었다.

세종시 현안 중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는 ‘신도시, 구도심 균형 발전’(48.9%), ‘의료시설 확충’(13.1%), ‘교육 여건 개선’(10.9%), ‘쇼핑 문화시설 확충’(10.1%), ‘5호선, KTX 연결망 확충’(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감, 오광록 27.6%-최교진 20.9%-홍순승 14.1%-최태호 6.3%
교육감 투표층, 오광록 28.3%-최교진 23.7%-홍순승 16.6%-최태호 7.3%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오광록 전 대전광역시 교육감이 27.6%, 최교진 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20.9%, 홍순승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14.1%, 최태호 현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가 6.3%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9.6%였다. 오광록 후보와 최교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격차가 6.7%p로 나타났다.

투표층에서의 세종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은 오광록 전 교육감(28.3%), 최교진 대표(23.7%), 홍순승 전 국장(16.6%), 최태호 교수(7.3%)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층에서 오광록 후보와 최교진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가 더 줄어들었다.

세종시 교육 현안 중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는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 강화’(34.6%)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진로 적성에 따른 학력 개발과 진로교육 강화’(20.6%),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19.4%). ‘무상교육 등 교육복지 확대’(12.2%), ‘유아 공교육 확대’(5.6%) 등의 순이었다.

또,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40.3%), ‘조금 영향을 미칠 것이다’(36.5%)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총 76.8%에 달했다. 반면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16.8%),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3.9%)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0.7%에 머물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서 대해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25.8%), ‘다소 잘하고 있다’(36.4%)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2%에 달했다. 반면에 ‘다소 잘못하고 있다’(19.0%), ‘아주 잘못하고 있다’(15.0%)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0%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44.5%, 새정치민주연합 21.2%, 통합진보당 2.3%, 정의당 2.1%, 기타 정당 1.8%, 지지 정당 없음 28.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한다’(77.1%), ‘그때 가봐야 알겠다’(11.2%), ‘가급적 투표한다’(8.2%), ‘기권한다’(3.5%) 등의 응답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세종시 여론조사는 세종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8~11일 4일간 진행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3.9%였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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