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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고양시가 지속적 일자리 창출 1위 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부심으로 가지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소회와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꽃보다 아름다우신 97만 고양시민, 또 대한민국에 살고 계신 모든 국민들도 그럴 텐데, 거의 예외 없이 여러 가지 슬픔과 분노, 또 간절한 바램 속에서 아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또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가 남북도 분단되고 여러 가지 격동의 현대사를 겪다 보니까 그 어느 한해, 그 어느 하루 정말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내다보고 있고, 그 어떤 나라보다도 능력 있고 유능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 문화를 재패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고, 자신에 대한 존중이고, 또 타인에 대한 배려, 역지사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선거에서 승자는 패배자에 대한 따뜻한 포용과 위로와 정책적인 배려에 더욱더 비중을 둬야 된다고 보고요, 또 패배의 아픔을 안고 큰 상처 속에서 절망을 갖고 있는 분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소중함, 자신감, 자긍심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시정운영과는 무관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육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그리고 공동체적인 나눔과 연대의식,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시장으로서 고양시민을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고양시에서 하는 작은 시정 하나하나가 다른 시정운영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혹여 국정운영에서 빠뜨려지거나 소홀히 하는 부분을 시정에서 메꿀 수 있는 그런 시정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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