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구 “문재인 스스로 친노 인적쇄신 판 정리하는 리더십 보여줘야”

▲  김능구 <폴리뉴스></div> 대표@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내 친노 2선 후퇴의 인적 쇄신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가진 ‘대선진단’을 통해 친노 백의종군 등 당내 쇄신과 관련, “앞서 이해찬-박지원 담함 논란으로 시작된 친노 패권성 문제를 해결해야지, 국민들이 문재인 캠프의 용광로 선대위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21일) 친노 핵심 참모그룹 9인의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 “지난 1997년 대선에서도 동교동계 인사들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며 “친노의 백의종군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로, 친노 계파성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표는 친노 인적쇄신이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되며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백의종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철수의 생각>의 보면, 안철수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로 계파 논리에 의한 불공정 공천을 들었다”며 “그래서 안 후보가 대선에 직접 나왔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이해찬-박지원’ 백의종군 선언으로 야권단일화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문 후보가 적극적으로 (친노 인적쇄신의) 판을 정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문재인식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들도 여기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며 당내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폴리뉴스 최신형 기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