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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폴리피플>이 ‘민선5기 중간평가’ 기획시리즈로 만난 인천 연수구 고남석 구청장은, “운동원 출신에 대한 곱지 않았던 구민들의 시선이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며 지난 2년간 구정 업무의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터뷰 이후 국민들에게 전하는 [들어보이소~]

 

<폴리뉴스> 네티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간단히 부탁한다. <폴리뉴스> 네티즌 여러분, 저는 ‘수도권 변방’이라고 이야기하는 인천 연수구의 구청장입니다. 그러나 우리 연수구는 변방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수도의 심장으로 자리 잡기 위한 무한한 노력들을 미래를 향해서 진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앞으로 공항 가시다가 옆에 보면 송도국제도시가 연수구니까 한번 놀러오셔서 우리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느껴주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만, 네티즌들이 정치하는 사람들 보시면 선거 때 반짝거리고 도대체 만날 더러운 부정만 저지르는 집단으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단체장으로서 애환을 스스로 느끼고, 주민의 아픈 곳을 자기 가슴에서도 아프게 느끼고 같이 쓰다듬고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장들은 그럴 겨를이 없습니다.

사치하거나 주민들 뜻에 반하는 그런 일들을 꾸밀 시간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바른 목민관들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목민관들이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격려하고 비판해주고 하는 이런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절대로 바른 목민관 혼자 서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늘 자치행정에 관심 가져주시고 자기 지역 구청장이 누구인지 구의원은 누구인지 시장은 누구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들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관심 그리고 따가운 비판을 해줄 때 민주시민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당당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여러분과 함께하려는 자치단체장들의 소통의 노력이 우리 대한민국을 살찌운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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