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판세 역전 절호 기회"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선거인단이 14만명에 육박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광주·전남 경선에 대해 문재인· 손학규 후보의 1,2위 역전은 어렵겠지만 김두관·정세균 후보의 3,4위 역전은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5일 폴리뉴스 <대선진단>에서 ‘광주·전남 경선’ 전망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경남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해 7연승이지만 누적 득표율은 45% 정도로 50% 과반이 안된다”고 지적한 뒤 “광주전남 경선은 13만 9천이라는 최대의 선거인단으로 일곱차례 경선의 선거인단을 모두 합친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만큼 중요성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어 “각 캠프는 광주전남은 대체적으로 50%정도의 투표율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면 7만 정도가 투표를 하게 될 것인데, 7만에서 대체적으로 문 후보가 35%대, 정세균 후보가 30%, 그리고 손학규 후보가 25%, 김두관 후보가 10% 내외 정도가 되겠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표로 봤을 때, 누적 득표율을 보면 문재인 후보는 45%대에서 5% 정도가 빠진 41% 내외 정도, 손학규 후보는 22%대에서 1% 정도가 전개되고 김두관 후보는 20%대 누적 득표율에서 2% 정도가 낮아지고 정세균 후보가 약진해서 11%정도에서 6% 정도가 올라가 3,4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광주 전남에서 1위 2위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점차적으로 누적 득표율이 내려가는 경향은 지속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40%대 턱에 걸리고, 정세균 후보가 잘하면 20%대까지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판세 역전의 기회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모바일 투표의 `5회 통화 시도' 규정 준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완전국민경선제로 감동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이 모바일 경선인데 오히려 민주당에서 당심과 민심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현재 모발심이라면서 비아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당 선관위 차원이 아니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어떤 조치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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