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대표단 구성, 오는 4일 3박5일 일정으로 美 출국
바이든, 美 대통령 IRA 조정 시사…윤 위원장, 해결사로 나서

윤관석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부 위원장 <사진=윤관석 의원실>
▲ 윤관석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부 위원장 <사진=윤관석 의원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와 정부 관계자가 대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수정을 시사한 가운데 윤 위원장을 필두로 한 방미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미국 보조금 차별 문제 해소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자원통상 위원들과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오는 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국회 산자위 위원들은 안 본부장과 함께 워싱턴에서 미 상·하원 의회 인사들과 면담하고, IRA의 한국 기업 차별 문제에 대한 국회의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 측은 미국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의원외교의 필요성을 국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위원장 측은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산업부에서 세팅할 예정"이라며 "IRA 법과 관련한 대응을 시작할 때 산자위 차원에서 설득 작업을 해 왔다. 정부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산자위 위원들이 같이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한국·유럽연합(EU) 등 해외생산 전기차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glitches)이 있다”며 향후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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