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 협의체’가 지난 14일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단체 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 ‘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 협의체’가 지난 14일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단체 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 협의체'와 함께 3일간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과 대구 서변중앙시장에서 상생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8월 소진공과 6개 공공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전통시장의 ESG 경영 도입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상생활동은 협의체 구성 후 첫 활동으로, 소진공은 전통시장의 특성에 따라 개별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동반·상생 사업을 연계한다.

활동 기간 중 소진공을 비롯한 협의체는 올해 ESG선도시장으로 선정된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과 대구 서변중앙시장이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타 시장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캠페인을 추진했다.  

먼저 소진공은 시장 로고가 들어간 친환경 종이 포장테이프를 제작·배포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소상공인방송 'yesTV'와 협업해 시장별 캠페인 영상을 송출했으며, 이외에도 인천항만공사가 친환경 장보기 SNS 챌린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점포별 가스점검 및 가스누출확인용 스프레이 배포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배포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음식점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진행하고 친환경 세제를 배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디지털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장바구니배포 및 시장 환경정화활동 등 각 기관별 특화된 사업 분야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박성효 이사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이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은 전통시장에 ESG 경영이 잘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협의체와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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