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사진=LG유플러스]
▲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U+tv와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합시킨 ‘OTT TV’로 새롭게 재편해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의 미래성장동력인 4대 플랫폼 중 ‘놀이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통합을 통한 간소화로 소비자의 서비스 접근이 한층 쉽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는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주요 타깃 연령대(20~44세) 이용자의 약 60%가 TV와 OTT를 주 5일 이상 시청하고 있으며, 특히 TV로 OTT를 시청한다는 응답도 71%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확인하고, 수개월에 걸쳐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해 왔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 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이 특징이다.

OTT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U+tv는 통합 추천 및 검색을 갖춰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U+tv는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을 예약할 수도 있다.

또 U+tv는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 별 인기 있는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 7개(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런처 화면에서 자신의 IPTV 프로필을 선택하면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좋아하는 채널’, ‘최근 본 영상 이어보기’, ‘자주 사용한 TV앱’, ‘VOD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넷플릭스의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프로필 기준으로 사용 이력에 기반한 이어보기 및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OTT·VOD 통합 랭킹’은 U+tv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콘텐츠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갖는 이른바 ‘미타임(Me-Time)’을 극대화한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기존 UHD2 이상의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개편에 맞춰 OTT TV에 최적화된 OTT 리모컨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일괄 배치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나만을 위한 시간 및 장소에서 태블릿PC 등 개인 디바이스로 OTT를 시청하는 것에 익숙한 젠지세대 고객을 위해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 TV(Chromecast with Google TV)(4K)를 오는 30일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 TV(4K)는 ▲복잡한 배선이나 디바이스 노출이 없는 심플함 ▲다양한 OTT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편의성 ▲4K 돌비 비전 & 애트모스를 지원하면서 디자인, 음향, 프라이버시 등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 맞춰 ▲IPTV OTT 요금제 ▲모두의 할인팩 ▲유독 등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U+tv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고객이 OTT TV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 신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OTT TV로 첫 발을 디딘 U+tv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3개 OTT와 IPTV를 통합한 서비스를 우선 공개한 데 이어, 내년 초 티빙·라프텔(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의 편입도 예정돼 있다. OTT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국 CBS 드라마, LG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공연예술 콘텐츠도 독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IPTV에서도 티빙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OTT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IPTV 요금제를 지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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