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비 유승민3%p↑ 한동훈3%p↓, 국힘지지층에서는 ‘한39%-유4%’, 이재명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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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는 10월 정례(10월30~31일)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앞서 나갔고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흐름이 지속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결과 범보수 진영의 차기 주자 중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유승민 전 의원이 22% 지지율로 1위였고 한동훈 법무부장관(15%),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0%) 등이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이 한 장관에 7%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한 장관과 홍 시장, 오 시장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3%) 등이었다. 지난 9월 조사와 비교하면 유승민 전 의원은 3%p 오른 반면, 한동훈 장관은 3%p 하락하면서 격차(1%p→7%p)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범보수 후보군 중 유 전 의원이 처음 20%대로 올라섰다.

유 전 의원은 연령대별로 30대, 40대, 50대에서 20~30%대 지지율로 1위였고 60대(유승민 21% 대 한동훈 22%), 70대 이상(16% 대 21%)에서는 한 장관과 경합했다. 18~20대에서는 홍 시장(23%)이 유 전 의원(12%), 한 장관(11%)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는 영남권과 강원/제주에서 유 전 의원과 한 장관이 경합했고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는 유 전 의원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한 장관(29%), 홍 시장(16%), 유 전 의원(15%), 오 시장(14%), 안 의원(6%), 이 전 대표(5%), 원 장관(5%) 등으로 한 장관이 계속 선두를 달렸다. 9월 대비 한 장관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유 전 의원은 4%p 상승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보수층에서도 '7월(5%) → 8월(8%) → 9월(11%) → 10월(15%)'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39%), 오 시장(21%), 홍 시장(17%), 안 의원(5%), 원 장관(5%), 유 전 의원(4%), 이 전 대표(4%) 등으로 한 장관이 경쟁자들에 앞섰다. 유 전 의원은 여당 지지층에서 약한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4%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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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9%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16%), 김동연 경기지사(8%),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윤건영 민주당 의원(2%), 최문순 강원지사(1%)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4%p 떨어졌고 이낙연 전 대표는 동률, 김동연 지사는 2%p 상승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p, 진보층에서는 6%p 하락해 검찰의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27% 대 이낙연 23%)와 60대(23% 대 22%)에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경합했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이 대표가 앞섰다. 특히 이 대표는 40대(52%)와 50대(56%)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이 대표 지지율이 1위였고 호남권(45%)과 경기/인천(42%)에서 40%대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이 대표(62%)는 60%대 지지율을 기록해 이 전 대표(14%) 등에 크게 앞섰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71%)가 독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21%)가 가장 높았고 이 대표는 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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