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비속어 파문 영향, 부정평가66% 3.8%p↑, 양당 지지율 격차 10.8%p로 확대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9월 4주차(9월 26일~30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으로 반전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4%P 낮아진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6.0%(잘 못하는 편 6.1%, 매우 잘 못함 59.9%)로 3.8%P 높아졌다(잘 모름 2.8%).

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4.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조사기간 중 윤 대통령의 미국 뉴욕에서의 비속어 파문이 정국의 중심에 있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비속어 사용에 대한 설명이나 유감표명보다는 이를 자막으로 첫 보도한 MBC를 겨냥한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국민의힘이 MBC를 항의방문하면서 정국이슈로 진화했다.

다만 북한의 연 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보수층의 불안감 고조, 윤 대통령의 비상경제민생회의, 금융상황점검회의 등의 행보는 윤 대통령 지지를 결집하는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선을 두고 정체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3일) 32.8%(부정 평가 64.2%)로 마감한 후, 27일(화)에는 31.5%(1.3%P↓, 부정 평가 65.3%), 28일(수)에는 31.2%(0.3%P↓, 부정 평가 66.3%), 29일(목)에는 31.5%(0.3%P↑, 부정 평가 66.0%), 30일(금)에는 31.3%(0.2%P↓, 부정 평가 66.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2.3%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8.1%P↑), 인천·경기(5.8%P↑), 부산/울산/경남(3.5%P↑), 남성(5.3%P↑), 70대 이상(9.0%P↑), 50대(6.3%P↑), 40대(4.8%P↑), 정의당 지지층(10.8%P↑), 국민의힘 지지층(3.8%P↑), 중도층(6.0%P↑), 보수층(5.3%P↑), 농림어업(11.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9.8%P↑), 학생(7.5%P↑), 사무/관리/전문직(3.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1%P 높아진 46.1%, 국민의힘은 2.2%P 낮아진 35.3%, 정의당은 0.5%P 높아진 3.9%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7%P 오른 12.8%로 조사됐으며 정의당은 0.5%P 상승한 3.9%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0.8%P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를 벌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PK(2.2%P↑), 70대 이상(5.1%P↑), 50대(4.6%P↑), 농림어업(11.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8%P↑), 학생(3.7%P↑), 무직/은퇴/기타(2.3%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2.8%P↓), 30대(2.9%P↓), 자영업(5.2%P↓), 가정주부(7.0%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PK(5.3%P↓), 인천·경기(4.2%P↓), 서울(2.4%P↓), 남성(4.4%P↓), 70대 이상(10.7%P↓), 50대(2.2%P↓), 중도층(4.5%P↓), 농림어업(12.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9%P↓), 사무/관리/전문직(2.3%P↓), 학생(2.1%P↓)에서 하락했고 충청권(2.6%P↑), 광주·전라(4.2%P↑), 진보층(3.4%P↑), 자영업(2.5%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6일~3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