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9.26
▲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9.26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위기의 정의당을 재건할 리더를 뽑는 선거전이 26일 시작됐다.

노회찬·심상정 뒤를 이을 인물과 노선이 부재하다는 비판, 6·1 지방선거에서 진보당보다도 못한 성적표를 받는 등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받는 정의당의 재기를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닌 대표를 뽑는 것이다.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이동영·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일제히 당 쇄신을 강조했다. 조 전 부의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을 부수고 용기 있게 중원으로 갑시다"라며 "이제 '6411 버스'에서 내릴 시간이다. 투명인간들이 자신의 일터로 출근할 때, 우리는 일터를 지배하는 경제권력의 전장으로 용기 있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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