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20일(화) 36.4%에서 23일(금) 32.8%로 하락, 조문취소-한일굴욕회담-‘48초 환담’ 영향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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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9월 3주차(19~23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지만 일간지표로 보면 주초에 상승흐름이었지만 주 후반에는 윤 대통령의 외교 논란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34.6%(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16.4%)를 기록하며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2%(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2.5%)로 1.0%P 낮아졌다(잘 모름 3.2%).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일간 지표로 보면 주 초 20일(화) 36.4%에서 주 후반 23일(금)에는 32.8%로 하락해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기간 중 발생한 조문 취소, 굴욕적 한일 약식정상회담, 한미정상 ‘48초 환담’, 윤 대통령 욕설발언 논란 등이 주 후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9%P↑), 70대 이상(12.4%P↑), 40대(4.9%P↑), 정의당 지지층(10.7%P↑), 농림어업(12.5%P↑), 학생(3.6%P↑)에서 상승했고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4.2%P↑), 60대(7.3%P↑), 가정주부(4.1%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33.5%(부정 평가 63.6%)로 마감한 후, 20일(화)에는 36.4%(2.9%P↑, 부정평가 60.2%), 21일(수)에는 34.8%(1.6%P↓, 부정 평가 61.4%), 22일(목)에는 34.9%(0.1%P↑, 부정평가 61.6%), 23일(금)에는 32.8%(2.1%P↓, 부정평가 64.2%)로 주 후반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1.2%P 낮아진 45.0%, 국민의힘은 0.8%P 낮아진 37.5%, 정의당은 0.2%P 높아진 3.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증가한 12.1%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격차는 7.5%P로 오차범위 밖에서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6.2%P↓), 남성(3.3%P↓), 20대(3.6%P↓), 40대(6.3%P↓), 70대 이상(8.7%P↓), 진보층(4.3%P↓), 학생(5.1%P↓), 무직/은퇴/기타(6.7%P↓), 농림어업(15.3%P↓)에서 하락, 대구·경북(3.6%P↑), 30대(6.2%P↑), 60대(3.9%P↑), 보수층(4.3%P↑), 가정주부(7.1%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1%P↓), 여성(2.3%P↓), 60대(7.5%P↓), 30대(7.2%P↓), 50대(4.0%P↓), 보수층(5.9%P↓), 가정주부(7.0%P↓), 학생(2.5%P↓)에서 하락, 40대(3.3%P↑), 70대 이상(14.6%P↑), 중도층(2.3%P↑), 무직/은퇴/기타(2.8%P↑), 농림어업(12.4%P↑)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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