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이유 ‘결단력·추진력38.6%-文정부 적폐청산29.4%’, 부정이유 ‘공정붕괴30.4%-정치보복24.1%’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한길리서치>는 9월 정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8월 대비 상당 폭 상승하면서 30% 중후반대를 기록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17~19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8%(아주 잘하고 있다 23.3%, 다소 잘하고 있다 14.5%)였고 국정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60.0%(다소 잘못하고 있다 9.2%, 아주 잘못하고 있다 50.8%)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2.1%).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지난 5월 취임 무렵 조사에서는 50.3%를 기록했고 6월(11~13일)에는 지방선거 여당 승리로 51.2%까지 올랐다. 그러나 7월(9~11일)에는 37.8%, 8월(6~8일) 31.0%로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지난 조사 대비 6.8%p 상승해 두 달 전인 7월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31.8% 대 부정평가 63.9%), 30대(39.0% 대 58.5%), 40대(22.6% 대 76.9%), 50대(35.4% 대 64.1%), 60대 이상(51.8% 대 45.5%) 등이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대부분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고 30대(14.3%p)와 20대(9.4%p), 60대 이상(6.9%p)에서 지지율 증가 폭이 컸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긍정평가 50.5% 대 부정평가 45.8%)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했고 서울(43.7% 대 54.7%), 부산/울산/경남(44.1% 대 55.1%)에서는 40%대, 경기/인천(32.3% 대 65.4%), 충청권(37.6% 대 62.4%)에서는 30%대, 호남권(21.7% 대 72.9%)에서는 20%대 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TK(8.1%p)와 PK(11.2%p), 서울(12.1%p)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52.3% 대 부정평가 45.6%)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50%대로 지난달에 비해 2.1%p 올랐고 진보층(15.6% 대 83.5%)에서는 9.5%p 상승했다. 중도층(34.1% 대 64.1%)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지만 긍정평가는 지난달 대비 8.2%p 증가했다. 모든 이념성향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진보층과 중도층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평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선 결단력·추진력이 38.6%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29.4%, ‘국가 비전 및 정책’ 13.0%, ‘법치·공정·상식적 사회 구축’ 11.5% 등이었다.

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하하는 이유로는 ‘법치·공정·상식적 사회 붕괴’ 30.4%로 가장 높았고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 24.1%, ‘국가 비전 및 정책 미흡’ 18.4%, ‘독선과 추진력 부족’ 13.6%, ‘편중인사 및 인재활용 미흡’ 8.6% 등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31.2%, 정의당 3.2%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0.8%p 떨어졌고, 민주당도 0.9%p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6.4%p였다.

연령별로 18~20대(국민의힘 36.4% 대 민주당 28.8%), 30대(40.6% 대 31.6%), 60대 이상(47.6% 대 25.6%) 등에서는 국민의힘 민주당에 앞섰고 40대(23.2% 대 41.3%)에서는 민주당 우위, 50대(34.5% 대 32.0%)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51.0%), 부산/울산/경남(50.4%)에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호남권(55.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88.4%)와 전화면접(유선 11.6%)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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