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도정 ‘긍정57.1%-부정25.8%’, 유정복 시장 인천시정 ‘긍정36.5%-부정49%’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그림 왼쪽이 경기도, 오른쪽 인천 조사결과, 단위 %)[출처=경기일보]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그림 왼쪽이 경기도, 오른쪽 인천 조사결과, 단위 %)[출처=경기일보]  

<조원씨앤아이(C&I)>가 지난 6~7일 경기도와 인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에서 지지율(긍정평가)는 모두 20% 수준이었고 부정평가는 70%대를 기록했다고 9일 <경기일보>가 전했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윤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민(N=830)들은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23.6%(매우 잘한다 13.0%, 어느 정도 잘한다 10.6%)였고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74.9%(어느 정도 잘못한다 6.1%, 매우 잘못한다 68.9%)였다(잘모름 1.5%).

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3.9%로 가장 높았고 18~20대 83.0%, 30대 81.0%, 50대 75.1%, 60대 이상에서 58.3%였다. 긍정평가는 60대 이상에서 40.6%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24.5%, 30대는 16.4%, 40대는 15.1%, 18~20대 14.3%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도정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7.1%(매우 잘한다 25.9%, 어느 정도 잘한다 31.2%)였고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25.8%(어느 정도 잘못한다 14.5%+매우 잘못한다 11.2%)였다. 김 지사 도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정평가의 2배가 넘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힘이 37.9%, 정의당 3.4% 등이었다.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지지도 격차는 1.5%p 오차범위 내다. 연령대별로 18~20대(민주당 42.2% 대 국민의힘 31.7%), 30대(40.4% 대 37.7%), 40대(51.2% 대 23.5%), 50대(40.8% 대 38.6%) 등에서는 민주당이 앞섰고 60대 이상(26.4% 대 53.0%)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51.5%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고 이어 박용진 의원 19.6%, 강훈식 의원은 5.9%로 집계됐다(잘모름 23.0%).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7%로 가장 앞섰고 안철수 의원 17.7%, 나경원 전 의원 12.3%, 김기현 의원 4.6%, 권성동 원내대표 3.5%, 권영세 통일부 장관 3.2%, 장제원 의원 2.9% 순으로 집계됐다(잘모름 28.9%).

인천 尹대통령 지지율 26.7% 부정평가 71.4%, 유정복 시정 긍정평가 36.5%

인천시민(N=806)들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7%(매우 잘한다 14.4%, 어느 정도 잘한다 12.4%)였고 부정평가는 71.4%(어느 정도 잘못한다 7.5%, 매우 잘못한다 63.9%)로 집계됐다(잘 모르겠다 1.8%).

연령대별로는 40대(긍정 13.3% 대 부정 86.7%)에서 부정평가가 80%대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47.4% 대 51.9%)에서는 긍정-부정이 경합했다. 18~20대(16.3% 대 77.5%), 30대(19.5% 대 77.7%), 50대(25.9% 대 73.4%)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6.5%, 부정평가는 49.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긍정평가는 16.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4.3%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8.2%로 1.4%p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정의당 3.4%였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의원 48.7%, 박용진 의원 23.9%, 강훈식 의원 4.6% 순이었다(잘모름 22.9%).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정청래 의원 23.4%, 고민정 의원 13.6%, 박찬대 의원 7.4%, 장경태 의원 6.0%, 윤영찬 의원 5.5%, 서영교 의원 4.1%, 송갑석 의원 4.0%, 고영인 의원 3.0% 순이었다(잘모름 33.0%)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27.7%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의원이 16.6%, 나경원 전 의원 11.9%였다. 이어 김기현 의원 5.6%, 권영세 장관과 장제원 의원이 각각 4.0%, 권성동 원내대표 2.8% 순이었다(잘모름 27.3%).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830명), 인천시민(806명)을 대상으로 경기(무선 가상번호 79%+유선RDD 21%)와 인천(무선 가상번호 80%+유선 RDD 20%) 모두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경기도 8.6%, 인천 8.4%이며 표본오차는 경기도 95% 신뢰수준에 ±3.4%p, 인천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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