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펠로시 만남 불발 ‘부적절60.2%-적절26%’, 만5세 초교입학 ‘찬성17.4%-반대76.8%’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최근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을 낸 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잘못된 결정’으로 인식했다고 8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데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잘못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4.2%였고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21.2%였다. 국민대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평가가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에 비해 3배(43.0%p)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모든 연령층, 권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국민대의 결정에 잘못된 결정이라는 평가가 높았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30대(73.2%)·40대(80.0%)·50대(70.5%), ▲광주/전라(83.9%), ▲화이트칼라(68.4%)·블루칼라(64.2%)·자영업(69.7%), ▲진보성향층(88.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3%)에서 높았다.

반면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30.3%), ▲보수성향층(42.0%), ▲국민의힘 지지층(50.7%)에서 비교적 많았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68.0%, 70.6%로 긍정보다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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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에 방한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답했고 ‘국익을 고려한 것으로 적절했다’는 응답은 26.0%였다(잘모름 13.6%).

‘부적절’ 응답은 모든 연령층과 권역에서 ‘적절했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부적절 응답은 특히 ▲30대(71.3%)·40대(74.1%), ▲광주/전라(76.0%), ▲화이트칼라(65.3%), ▲진보성향층(82.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81.0%), ▲민주당 지지층(81.9%)에서 많았다.

‘적절’ 응답은 ▲60세 이상(38.8%), ▲대구/경북(36.9%), ▲가정주부(31.2%), ▲보수성향층(44.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75.0%), ▲국민의힘 지지층(52.8%)에서 비교적 많았다. ▲중도층과 ‘지지 정당 없음’과 ‘잘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서 부적절 의견은 각각 61.0%, 6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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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토록 하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찬성한다’ 17.4%, ‘반대한다’ 76.8%(‘매우 반대’ 59.0%)로 조사되어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잘모름’ 5.8%).

반대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여성(81.0%), ▲30대(80.0%)·40대(85.2%), 50대(82.1%) ▲대전/세종/충정(83.1%)·광주/전라(87.8%), ▲화이트칼라(77.7%)·자영업(77.5%), ▲중도층(80.5%)·진보성향층(89.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6%)에서 많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56.2%)과 윤석열 투표층(58.7%)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찬성 의견은 ▲60세 이상(23.0%), ▲보수성향층(30.6%) 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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