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 , 연극, 토론회 등..."‘실천하는 휴머니스트’ 노회찬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나눌 수 있어.."

노회찬의원 4주기 추모전시
▲ 노회찬의원 4주기 추모전시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 4주기 추모를 맞아 7월 4일부터 23일까지 추모주간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4주기 추모주간은 <노회찬의 시선, 2022>를 주제로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고 계승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준비했다. 

먼저, 온라인 추모전시관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얼리어답터 노회찬>을 운영한다.

해당 온라인 추모전시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세상이 돼 버린 지금,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노회찬이 더욱 그리워지는 순간을 담았다. ‘얼리어답터 노회찬’을 통해 한없이 따뜻하고, 든든했던 ‘노회찬식 말하기’가 약자들에게 얼마나 큰 무기였는지 다시한번 공감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관됐다.

온라인 추모전시는 7월 4일 월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노회찬 의원 추모연극 <산재일기>도 무대에 올라간다. 해당 연극을 통해 산재는 순간의 비극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가족, 지인들이 평생에 걸쳐 고통을 짊어지고 가는 복합적인 삶의 문제임을  동료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주기 추모연극 <산재일기>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평일 저녁 7시, 주말 오후 4시에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회차별 선착순 30명(1인 2매 이내)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제6공화국을 넘어 새로운 공화국으로>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도 펼쳐진다. 노회찬재단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의 비전 수립과 개혁 과제의 공론화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4주기를 맞이하여 대선 이후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진보의 미래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다. 

7월 13일 수요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형탁 노회찬 재단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으며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열 예정이다. 

7월 20일 수요일에는 <지금 다시, 노회찬의 말과 글>을 주제로 추모토론회가 열린다. 정치인의 말이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시기에 노회찬의 말이 주는 함의를 되새기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1부는 한국수사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동양과 서양의 고전수사학, 구리고 현대 수사학으로 본 노회찬의 말하기를 대중 강연으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2부는 <노회찬의 말하기>의 강상구 저자의 사회로 1부 강연자와 함께 언론인, 정치학자, 청년정치인, 개그맨이 '우리시대 정치인 말하기'를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재단 방문의 날도 펼쳐진다. 노회찬 의원 서거 4주기를 맞아 <노회찬평전>의 저자 이광호 작가와 함께 '실천하는 휴머니스트, 노회찬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더불어 양일간 노회찬의 서재 <봄>을 오픈하고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얼리어답터 노회찬>을 주제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유품전시회와 함께 그의 책상에 마련해 놓은 '필사의 자리'에서 그의 어록을 적어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노회찬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와 7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노회찬 의원 4주기 추모제는 7월 23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진행된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은 “노회찬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월 24일 설립되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