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C&I] 경찰국 신설 ‘찬성40.3%-반대51%’, 국내언론 ‘공정22.5%-불공정75.1%’

2022.07.07 13:43:52

언론에 대해 국힘 지지층 ‘공정37.1%-불공정59.9%’, 민주당 지지층 ‘공정8.9%-불공정90.1%’

<조원씨앤아이(C&I)>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설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게 집계됐고 국내 언론의 정치적 공정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 4명 중 3명 정도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 응답은 40.3%, ‘반대’는 51.0%였다(잘 모름 8.7%).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10.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권한이 커진 경찰권을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다수는 이를 두고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것으로 봤다.

연령대별로 18~20대(찬성 28.4% 대 반대 58.1%), 30대(35.6% 대 54.6%), 40대(33.8% 대 59.9%), 50대(41.6% 대 53.8%) 등 5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높았다. 60대 이상(52.6% 대 38.2%)에서만 찬성 의견이 많았다. ‘공정’에 민감한 정서를 가진 20대 연령층에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강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찬성 27.3% 대 반대 66.6%), 경기/인천(38.2% 대 54.0%), 충청권(38.9% 대 52.2%) 등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서울(46.2% 대 43.7%), 대구/경북(44.4% 대 47.7%), 부산/울산/경남(42.6% 대 44.8%), 강원/제주(45.6% 대 51.8%) 등에서는 찬반이 경합했다. 경찰국 신설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은 지역은 없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64.1% 대 반대 27.4%)에서는 찬성 응답이 높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4.2% 대 79.9%)에서는 반대 의견이 80%선에 근접했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76.5% 대 14.2%)과 부정평가층(9.1% 대 83.8%)의 의견도 대비됐다.

다음으로 국내언론이 정치문제를 다룰 때 공정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75.1%였고 ‘공정하다’는 의견은 22.5%에 그쳤다. 다수 국민이 국내 언론이 정치문제에서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바라봤다.

연령대별로 모든 연령대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40대(81.8%)에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64.6%)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역별로 언론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대구/경북(65.3%)에서만 60%대였고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는 7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공정 37.1% 대 불공정 59.9%)에서는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높았지만 공정하다는 평가도 상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8.9% 대 90.1%)에서는 90%가 불공정하다고 인식했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42.6% 대 54.2%)보다 부정평가층(4.7% 대 93.8%)에서 언론이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100% RDD 방식)의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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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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