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외교행보에도 하락 흐름 지속 부정2/5%p↑, 국민-민주 11주 만에 오차범위내로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6월 5주차(6월 27일~7월 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부정평가가 높아지면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2%P 낮아진 44.4%(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8.6%)였고 부정평가는 50.2%(잘 못하는 편 10.9%, 매우 잘 못함 39.4%)로 2.5%P 상승했다(잘 모름 5.4%).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5.8%P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1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한 달째 하락 흐름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4일) 44.2%(부정평가 49.7%)로 마감한 후, 28일(화)에는 44.4%(0.2%P↑, 부정평가 50.5%), 29일(수) 43.3%(1.1%P↓, 부정평가 50.7%), 30일(목) 44.6%(1.3%P↑, 부정평가 50.1%), 7월 1일(금)에는 44.6%(-%P, 부정 평가 49.9%)의 흐름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3박 5일 동안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행보를 펼쳤지만 지지율은 하락했다. 역대 대통령들에게 외교행보는 국정지지율을 상승시킨 요인이었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 오히려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노룩 악수’ 논란 등 외교행보 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고 대통령실이 현지에서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축소하겠다는 언급을 내놓으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논란도 윤 대통령 지지율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2.6%P↑), 20대(2.2%P↑), 농림어업(6.8%P↑), 학생(5.3%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4.0%P↑), 호남(6.0%P↑), 인천·경기(3.2%P↑), 충청권(2.9%P↑), 여성(4.5%P↑), 50대(7.3%P↑), 30대(3.4%P↑), 60대(2.1%P↑), 40대(2.1%P↑), 정의당 지지층(11.3%P↑), 무당층(6.5%P↑), 보수층(2.1%P↑), 진보층(2.3%P↑), 자영업(9.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7%P↑), 무직/은퇴/기타(7.3%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1.3%P 낮아진 43.5%, 더불어민주당은 0.8%P 높아진 40.3%, 정의당은 0.2%P 높아진 4.4%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6%P 증가한 10.2%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차는 3.2%P로 지난 4월 2주차 이후 1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4.7%P↓), 충청권(2.7%P↓), 호남(2.3%P↓), 50대(4.8%P↓), 20대(4.4%P↓), 무직/은퇴/기타(5.0%P↓), 자영업(3.7%P↓), 가정주부(3.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에서 하락했고, 서울(3.8%P↑), 농림어업(7.0%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4%P↑), TK(2.2%P↑), 여성(3.1%P↑), 50대(7.7%P↑), 자영업(8.8%P↑), 무직/은퇴/기타(4.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4%P↑), 가정주부(2.9%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40대(2.5%P↓), 사무/관리/전문직(5.7%P↓), 학생(2.9%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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