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과 각종 이끼류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휴식처 제공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 전경<제공=함양군>
▲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 전경<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1800㎡ 규모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에는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