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오는 2026년까지 총 106조원 국내 투자 및 5만명 채용

2022.05.26 10:47:36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달 30일 LG전자 HE사업본부 시작 한 달간 각 계열사별 '전략보고회' 개최

LG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국내에서 신규 인력 5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총 10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LG그룹은 배터리·배터리 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데이터(Data),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분야에만 43조원 투자한다.

26일 LG그룹은 배터리 등 미래성장 분야 중심으로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에만 106조원 투자하고 같은 기간 매년 1만명씩 총 5만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국내 투자액 중 약 40%인 43조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집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21조원을 배터리·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은 5년간 10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 오창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고체·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수명 예측 등의 BaaS(Battery asa Service) 플랫폼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는 LG화학은 양극재, 분리막, 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2026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배터리 소재 육성을 위해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LG화학은 기술력·시장성을 갖춘 기업 대상으로 M&A(인수합병), JV(조인트벤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LG그룹은 AI·데이터 분야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분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현재 세포 치료제 등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M&A나 JV 설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적극 검토 중이며 융복합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차세대 첨단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외에도 LG그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도 향후 5년간 1조8조원을 투자한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는 30일부터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략보고회’를 열고 각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LG그룹에 따르면 전략보고회에서는 3년에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혹은 사업 전략 재정비와 미래준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LG그룹 측은 “이달 30일 열리는 전략보고회에서는 전략방향을 세밀히 점검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미래준비를 위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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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sierr3@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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