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국힘47.1%-민주36.1%’ 국힘 11%p 앞서, ‘반드시 투표’63.9%

[출처=한길리서치]
▲ [출처=한길리서치]

<한길리서치>는 5월 3주차(14~16일)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초대총리 한덕수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더니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8.4%,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가 38.9%였다(잘모름·무응답 12.7%). 통과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9.5%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인준안 통과 찬성 36.8% 대 통과 반대 42.4%), 30대(41.3% 대 43.5%), 40대(41.3% 대 44.9%), 50대(46.9% 대 44.2%) 등의 세대에서는 찬반 의견이 경합했다. 60대 이상(64.2% 대 27.4%)에서는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인준안 통과 찬성 22.8% 대 통과 반대 62.4%)에서만 통과 반대 의견이 높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은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대구/경북(54.6% 대 29.7%), 서울(53.3% 대 38.0%), 부산/울산/경남(50.9% 대 37.4%), 인천/경기(50.5% 대 38.1%), 충청권(45.7% 대 34.3%) 등에서는 통과 찬성 의견이 반대에 비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인준안 통과 찬성 66.9% 대 통과 반대 23.0%)에서는 찬성이 많았고 진보층(22.2% 대 63.9%)은 반대 응답이 높았다. 중도층(44.3% 대 46.2%)에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 진보층 응답층은 19.1%, 보수층은 39.9%로 진보층의 응답률이 보수층의 절반 수준이었고 중도층은 35.3%였다.

‘지방선거 투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가 63.9%로 집계됐다. 뒤이어 ‘가능하면 투표’ 26.1%,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안다’ 7.6%, ‘투표를 안하거나 못한다’ 1.5%, ‘잘 모름·무응답·기타’ 0.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8~20대 67.3%, 50대 67.1%, 40대 64.1%, 30대 61.4%, 60대 이상 60.9% 순이다.

6.1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47.1%, 더불어민주당 후보 36.1%, 정의당 후보 2.0% 등으로 집계됐다(없다 5.0%, 잘 모름·무응답 4.3%, 무소속 후보 3.3%, 기타정당 후보 2.3%).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지지율 격차는 11.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30대(국민의힘 46.3% 대 민주당 34.6%)와 60대 이상(60.4% 대 23.9%)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높았고 50대(37.0% 대 46.2%)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에 앞섰다. 18~20대(42.6% 대 44.5%), 40대(41.1% 대 38.3%)에서는 양당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RDD(10.7%)과 무선전화RDD(89.3%)를 병행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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