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단체장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② 모든 것이 교육인 오산,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오산으로 발걸음 돌려

2022.04.25 18:04:43

“놀거리와 교육이 공존하는 관광도시와 자치분권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
“1m25cm의 눈높이로 모든 내용을 점검해야 한다”
“‘미니어처 테마파크’, ‘생태체험관’, ‘반려파크’, ‘평화공원’은 놀이와 교육의 접목”
“국민 맞춤 정책은 매일 만나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얘기를 들어야”
“대한민국은 도가 없어도 되는데, (행정)이원화를 효율적으로 분권화 하는 것이 관건”

[폴리뉴스 심석현 기자] 지난 4월 12일 곽상욱 오산시장은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오산시청에서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곽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민선5기 오산시장에 당선된 후 12년 동안 3선 연임을 하며 이룬 성과와 고충에 대한 나눔의 시간이었다. 또 교육도시를 넘어 관광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과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설명 들었고, 자치분권 시대에 대한 3선 시장으로서의 경험에서 나온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교육도시를 넘어 관광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들었다.

곽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아이들의 1m 25cm 눈높이로 모든 내용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에겐 1m 25cm의 높이가 무시된다. 모든 결정은 1m 60, 70, 80cm의 안목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말은 즉, 기득권자, 부모 세대들이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우리의 시민이고 주민인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곽 시장은 관광지의 대표적인 것이 ‘미니어처 테마파크’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에서 관광지로 가장 많은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곳이 독일의 ‘원더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실내로 미니어처를 짓고,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재미와 역사를 담고, 나라의 소개로 유명한 건물 위주가 아닌 축제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계획했다“고 답했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상설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미니어처로 표현한 시간 여행(한국관)과 유라시아 횡단 열차를 타고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표현한 세계여행(세계관)을 테마로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켰다. 곽 시장은 “엄마가 욕심내서 아이들 데려오면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기에 그게 재방문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현재는 신청자가 많아 예약제로 운영중”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생태체험관’ 소개하며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보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생태설명회와 작은 프로그램들까지 병행하여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이어 곽 시장은 “코로나 시기인 지금도 하루 1천여 명씩 온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반려파크’를 소개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육을 연구 중에 ‘강아지와 함께 수업하는 것’을 고안해냈고, 펫 호텔, 미용, 수영까지 모든 시설을 갖추고, SBS 동물농장을 섭외해서 운영권을 맡기며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겨울에도 커피가 하루 400잔 이상 팔릴 정도”라며 반려파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평화공원’을 소개했다. 곽 시장은 “6.25때 첫 전투에서 버틴 곳이 오산”이라고 말하며, “그 전투에 스토리를 입혀서 공원을 만들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군 사령관과 대통령 측에서 “여기가 한·미 우호 동맹의 상징”이라며 감사의 표현을 했다고 한다.

또한 “평화공원은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 ‘평화 가치의 장’으로 모두 교육장”임을 강조했다. 곽 시장은 “오산은 모든 것이 교육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오산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책을 들었다.

곽 시장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화폐를 전격적으로 시행했고, 전 시민이 지역화폐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또 “식당하시는 분들에게 수수료가 없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곽 시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기초는 도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됐다”고 말했고, “보건소에 매일 가는 사람은 시장인데, 시장 얘기를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였다. 이어 “PCR 검사로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게 되면 신속 키트 검사를 위해 모든 시민이 보건소로 몰리게 된다. 병원은 돈이 들기 때문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는 것이 아닌 그 돈을 의사에게 줘서 시민 입장에서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후 방역 정책에 반영됐다.

또 자치분권 시대의 지향점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곽 시장은 “이기우 교수가 계셔서 그가 기초 중심의 분권을 강조하시는 분이라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치경찰제 실시와 교육자치제에 대한 도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생활 안전, 치안은 기초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시범 사범 도입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장을 뽑아서 시장과 교육장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친하게 생각하고 스킨십을 하며 반가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내는 게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곽 시장은 재정 분권에서도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시장은 “염태영 최고위원(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여당 지도부에 참여한 것도 자치분권과 균형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부분”이라며 “중앙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기초로 내려주는 시대인데 그런 개념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희박하다”며 걱정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지방일괄이양법’인데 ‘지방일괄이양법’은 지방분권위원회가 19개 부처 소관 518개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을 위해 관계법률을 일괄개정한 제정안으로, 중앙집권구조에서 지방분권구조로 개혁,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제정안이다. 이에 곽 시장은 “대한민국은 사실 도가 없어도 되는데 이분화가 되어있다. 어떻게 이원화를 효율적으로 분권화하느냐도 앞으로 큰 의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곽 시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곽 시장은 “단국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출강하기로 했고, 강의를 하면서 다음을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주변에서 교육감을 나오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그것보다는 교육청과 시청, 교사가 함께 이끄는 그런 분위기와 그런 제도 혁신을 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산 시민과 전 국민을 위한 메시지를 들어봤다.

곽 시장은 “시장을 3선 연임하며 느꼈던 것은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복리 증진을 꾀하기 위해 ‘제도 혁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자치분권 운동’이라며, ‘자치분권 운동’의 현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964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오산중학교, 오산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민선5기 오산시장을 시작으로 2014년 민선6기, 2018년 민선7기 3선 연임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민선7기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다음은 곽상욱 오산시장과의 인터뷰 주요내용]

Q 오산시를 관광도시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한다고 들었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경기도 최초로 저희가 받았는데 거기에 보면 애들이 강조되고 프랑스나 덴마크나 여러 도시들이 인구 5만 이하의 도시들이 많은데 가보면 다 아동 친화 정책을 편 도시들이고,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그 철학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그걸 우리도 실천해보자’는 취지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하고 있는 오산시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인증 받고, 거기 의제 중에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아이들의 1m 25cm 눈높이로 모든 내용들을 점검해야 된다.

우리가 1m 25가 무시된다. 창문의 높이, 전시회 액자의 높이 등 모든 안목에 있어서 1m 25cm가 아니라 1m 60, 70, 80cm의 안목에서 모든 결정이 이루어진다. 그 말은 즉, 기득권자, 부모 세대 그런 분들이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우리의 시민이고 주민인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입장료가 없는 도시다. 관광지가 하나도 없고, 면적도 작고 인구는 밀집해있다. 산업도 부지가 없기 때문에 약하고, 옆에 화성, 용인이 크고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환경과 아이들의 교육 및 놀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해서 시작한 게 관광지를 만드는 일이다. 대표적인 게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미니어처 같은 경우는 전 세계에서 관광지로 가장 수입이 많은 곳이 독일에 원더랜드다. 지금도 부동의 1위에요. 거기하고 네덜란드 마두로담도 가보고 했는데, 대한민국의 미니어처는 있는가. 제주도에 20년 전에 만든 미니어처가 있는데 오래되기도 했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또 부천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우리도 실패하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재방문을 하게 만들까’ 하다가 교육을 넣었다. 기존 미니어처 시설과는 차별화 된 각각의 스토리와 연결되는 미니어처의 움직임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각 공간마다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와 에피소드가 연출된다. 상설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미니어처로 표현한 시간여행(한국관)과 유라시아 횡단 열차를 타고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표현한 세계여행(세계관)을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님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게 했다. 현재는 이용자가 너무 많아져서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시청 공공청사에 공무원들이 쓰지 않는 공간이 있어서 민간사업을 유치해서 생태 체험관을 만들었다. 옆에 경주의 보문단지의 버드파크가 있고, 일본 고베시의 시청이 운영하는 생태 체험관이 있는데 그걸 보고 유치했고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보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생태설명회와 작은 프로그램들까지 병행하여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그래서 현재는 하루에 1천여 명씩 오는데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한 3~4천 명씩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이제 반려파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육이 뭐냐‘ 강아지와 수업하는 거라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강아지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하수 종말 처리장 위에 공간과 부지를 활용해서 3천 평을 확보했다. 그 위에 반려 파크를 만들었는데 겨울에도 하루에 커피가 400잔씩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이들이 와서 강아지와 함께 교육하고, 펫 호텔, 미용, 수영까지 모든 시설을 갖췄다. 이후 SBS 동물농장을 초청해서 운영권을 공유하고 이제 관광 명소가 됐다.

오산은 모든 게 교육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오산으로 오게 돼 있다. 미니어처, 생태체험관, 반려파크, 평화공원 등 다 교육이다. 평화공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6.25 때 북한군이 남하를 하는데 열흘 동안 쉬지 않고 내려온다. 첫 전투에서 미군들이 버틴 곳이 오산이다. 당시의 일을 스토리로 만들어서 공원을 만들었다. 미군 사령관과 대통령이 국가에서도 하지 않은 일을 해냈다며 이곳이 한·미 우호 동맹의 상징이라고 말하며 고맙다고 했다. 또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따고, 자료를 수집해서 박물관을 만들고, 야외에는 역사 공원을 만들었다.

 

Q 코로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어떻게 도와줬습니까?

우리는 먼저 10만 원씩 주고, 그 다음부터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화폐를 전면적으로 시행했다. 그로 인해 전 시민이 지역화폐를 다 가지고 있다. 또한 식당하시는 분들에게는 수수료가 없게 만들었다.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노력들을 했고, 내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되면서 회의를 참석하는데, ‘중앙정부에서 생각하는 기초는 도더라’ 참석은 하지만 발언 기회가 없다. 그 ‘회의의 매뉴얼은 누가 만드느냐‘ 공무원이 만든다. 회의를 끝내려고 하는데 내가 ‘오산시장입니다. 발언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발언했다. ‘직접 현장에 방문해보셨냐’, ‘보건소에 와보셨냐’고 하며, ‘시장은 보건소를 매일 간다. 매일 가는 시장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PCR 검사로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게 되면 신속 키트 검사를 위해 모든 시민이 보건소로 몰리게 된다. 병원은 돈이 들기 때문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너도 나도 확진자인데, 그 돈을 의사들한테 지급하고 시민 입장에서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방역 정책에 도입이 됐다. 마지막에 신속 PCR을 도입한 것도 우리의 의견이었다.

Q 지난 1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하셨다.                                                     자치분권 2.0시대의 지향점과 방향성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연구진들과 함께 대통령 후보군에게 8대 의제를 제안했다. ‘자치분권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요청하고, 간청하니 받아달라‘는 제안이다. 지방자치법 정부 개정안이 됐지만 너무나도 거리가 있고 앞으로 진정한 분권의 나라,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자치분권 8가지 의제를 관철하려고 노력했고, 앞으로 협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수위원회에서는 2가지 얘기했다. 첫 번째는 자치경찰제 실시와 교육자치제에 대한 도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경찰, 자치경찰제는 시범으로 도에서 하도록 지향했는데, 도에서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생활 안전, 치안은 기초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시범 사업을 도입해줬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교육자치도 교육감만 1명 뽑아놓으니 교육자치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볼 수가 없다. 교육장도 뽑아서 시장과 교육장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친하게 생각하고 스킨십을 하고 서로 반가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서부터 출발하려면 제도 혁신이 필요한데, 그러한 자치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육 자치제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Q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있을 것 같다. 6:4 재정분권이 현재는 8:2다.                     주변에서는 아직 7:3이 미흡하다는 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금이 아니라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결국 제도 혁신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우리나라가 구조적으로 이것을 의제로 만들기 어렵다고 느꼈다. 그래서 염태영 최고위원(전국시장군수협의회 대표회장)이 여당 지도부에 참여한 것도 자치분권과 균형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부분이었다. 이제 야당이 정권을 잡았는데 그들도 메가시티 얘기하면서 분권을 얘기하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분권의 개념은 살고 있는 주민의 복리 증진의 개념으로 본다. 우리가 중앙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기초로 내려주는 시대가 됐다고 보는데, 그런 개념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희박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져야한다. 그런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방일괄이양법’인데, 모든 간섭을 적게 하고 기초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는 지방의 정부의 역할에 대한 탄생이 필요하고 그 바탕 위에는 국세나 지방세의 재정분권을 통해서 개선이 필요한데, 이것이 우리가 얘기하는 6:4 재정분권의 나라이다. 기존 8:2에서 한 발짝 뗀 거라고 생각한다. 7:3이라고 기재부에서 이야기하지만, 아직 7:3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아직 도로 재정분권을 하는 것이고, 기초까지는 오지도 않았다. 대한민국이 사실 도가 없어도 되는데 이분화 되어 있다. 이원화 돼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이원화를 효율적으로 분권화하느냐도 앞으로 큰 의제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시장님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되십니까?

이재명 후보를 열심히 도왔는데, 안돼가지고 대학에 가기로 했다.초빙 교수로 단국대에 출강하기로 했고, 초빙 교수다 보니 매일 강의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강의와 병행하며 다음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부분에서 교육감으로 나오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것보다는 우리나라가 자치 교육의 나라로써, 지역이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나라, 교육과 시청 그리고 교사가 함께 이끄는 그런 분위기와 그런 제도 혁신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Q 그러려면 국회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원들은 지금 이야기하신 부분을 생경하     게 듣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동안 교육상임위도 대학만을 핸들링 하는 시시콜콜한 대학 문제라고 본다. 기득권의 논리, 교사들의 논리인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큰 틀에서 어린 아이들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경쟁력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한 나라의 변화와 혁신, 제도 개선 이런 것들을 국회에서 해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각각의 기능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주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심석현 sshyun1209@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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