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0분 유튜브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채널서 생중계
1부 독일 오르간 음악…2부서 프랑스 낭만·현대 음악 선봬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씨.
▲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씨.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오르가니스트 안효주가 오는 18일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희망의 봄을 위한 온라인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 무대에서는 바흐와 북스테후데를 비롯한 독일의 오르간 음악을 선보이며, 2부 무대에서는 비도르, 프랑크, 기유 등의 프랑스의 낭만과 현대 음악을 소개한다.

안효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오르간전공을 수석으로 입학해 전 학년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한 건반과에서 세 번의 전체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오르간 연주 뿐 아니라 작곡에도 재능을 보여, 작곡과 김성기 교수에게 작곡실력을 인정받았다.  직접 작곡한 곡인 ‘새타령’을 KNUA 창작 오르간 작품 연주회에 발표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특히 재학 중 제2회 국민일보·영산아트홀 주최 오르간·실내악 콩쿠르에서 일반부 1위와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제1회 한국오르가니스트 주최 오르간 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에 입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뒤 런던에 있는 영국왕립음악원 오르간과 석사과정에 Pidem Scholarship 장학금을 받으며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재학기간 중 프랑스 파리와 영국 브리스톨로의 스터디트립을 통해 프랑스와 영국의 다양한 오르간들을 경험하고 공부했다.

안효주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도시에서 초청받아 독주회를 가지는 등 전문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침체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온라인 실황 공연 독주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주회는 오르간 음악이 생소한 대중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독주회는 오후 7시 30분에 유튜브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채널에서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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