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3·9 대선 패배에 따른 당 쇄신 방향을 놓고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초선의원들이 18일 검찰 및 언론 개혁 추진을 요구했다.

    민병덕 의원 등 초선 의원 25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원내 과반 정당이고, 이를 허락한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에 민생 회복과 개혁 완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선 의원들은 "당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있다"며 "검찰개혁을 완성, 수사·기소권을 분리해 국민의 인권이 지켜질 수 있게 하고 검사의 기소·불기소 재량권에 대한 통제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론개혁도 추진해야 한다"며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위 활동 기한 안에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자율규제 기구를 설치해 언론의 독립성을 키우면서도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많은 고통을 감내한 만큼 국채 발행, 기금의 조정 등 모든 가능한 재원 마련 방식을 동원해 손실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들은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문제 해결의 핵심은 위원장의 민생 및 개혁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계획에 있다"며 "국무총리를 국회가 추천하는 등 정치개혁도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