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 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폴리뉴스 고현솔 기자] NH농협은행이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2년 연속 체결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이하 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은 전기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해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작년 K-RE100에 참여하면서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40 NH-RE100’ 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전년도 전력사용량의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이를 위해 녹색프리미엄 구입뿐만 아니라, 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행 소유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공사 시 태양광 발전이 적합한 옥상 또는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건물에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금리우대 제공 등을 통해 지난해 약 1400억원을 지원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향후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K-RE100을 이행하고, ‘농협이 곧 ESG’라는 슬로건을 적극 실천해 대한민국과 농업․농촌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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