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李22.6%-尹38.5%)과 여성(36.4%-23.7%) 대조, 서울-충청권에서 李·尹경합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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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1월 3주차(16~21일) 차기 대선후보 중 경제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 여부, 당선 가능성과 별개로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를 물었을 때 이 후보가 37.4%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는 32.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5.0%, 심상정 정의당 후보 5.6% 순이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 5.3%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기타 후보 1.9%, 없음/잘모름 8.1%).

경제성장 수행 지지율과 대선후보 4자대결 지지도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대선지지도 대비 0.6%p 높지만 큰 차이가 없었고 윤 후보는 9.9%p 낮았다. 안 후보는 대선 지지도보다 5.0%p 더 높았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37.7% 대 윤석열 31.9%)과 여성(37.1% 대  32.2%) 모두 윤 후보보다 이 후보의 정책수행능력을 더 높이 평가했다. 18~20대(28.2% 대 32.5%)에서는 윤 후보 정책능력을 다소 더 높게 봤다. 그러나 18~20대 대선후보 지지도 이 후보(24.1%), 윤 후보(44.6%)와 비교하면 격차는 크게 줄었다.

20대 남성(이재명 22.6% 대 윤석열 38.5%)과 20대 여성(36.4% 대 23.7%)을 따로 나눠보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40대(48.6% 대 22.4%), 50대(45.5% 대 27.8%)에서는 이 후보 경제성장 정책능력을 더 높이 평가했고 30대(30.1% 대 33.4%)와 60대(37.2% 대 38.8%)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70대 이상(30.2% 대 41.8%)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이재명 27.0% 대 40.6%)에서만 윤 후보가 경제성장을 잘 이뤄낼 것이란 응답이 높았고 서울(32.8% 대 32.8%), 충청권(33.8% 대 34.1%), 부산/울산/경남(33.9% 대 35.0%)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했다. 호남권(54.8% 대 17.4%)과 경기/인천(41.1% 대 31.3%)에서는 이 후보가 성장을 잘 이뤄낼 후보로 꼽는 비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2.5%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78.2%는 경제 성장 적합 후보로 이 후보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1.1%와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66.0%는 경제 성장 적합 후보로 윤 후보를 꼽았다. 경제성장 수행능력에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 지지층이 민주당과 이 후보 지지층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이재명 19.9% 대 윤석열 50.9%)에서는 윤 후보, 진보층(62.0% 대 13.2%)에서는 이 후보를 꼽은 가운데 중도층(35.7% 대 29.6%)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38.8% 대 33.8%로 이 후보가 5.0%p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21일 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전화 RDD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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