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격차 박빙으로 좁혀져, 李 5자-양자 3주 연속 상승 흐름, 尹 지지율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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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의 12월 1주차(4~5일) 차기 대선 5자 가상대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고 7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38.9%, 이 후보 38.8%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7%,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0%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3.8%, 없음 7.8%, 잘 모름 2.1%).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5%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0%p 하락했다. 두 간 격차도 5.6%p에서 0.1%p 초박빙이 됐다. 이 후보는 11월 3주차(30.5%) 이후 3주 연속 지지율이 올랐고 윤 후보는 11월 3주차(47.1%) 이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3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40대에서 지난주 53.8%에서 59.5%로 5.7%p 올랐고 18~20대에서도 24.6%에서 27.6%로 3.0%p 올랐다. 50대는 43.0%에서 44.5%로 소폭 상승했지만 다만 30대는 40.5%에서 39.1%로 1.4%p, 60대 이상에서는 29.0%에서 28.6%로 0.4%p 소폭 떨어졌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37.7%에서 27.9%로 9.8%p 떨어졌고 40대 29.1%에서 25.3%로 3.8%p, 50대 43.7%에서 39.7%로 4.0%p 하락했다. 60대 이상에서도 60.0%에서 57.0%로 3.0%p하락했다. 이에 다라 20대 연령층에서 ‘이재명 27.6% 대 윤석열 27.9%’로 팽팽한 상황이 됐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윤석열 11.0% 대 이재명 68.6%)와 강원·제주(27.7% 대 50.1%), 대전·충청·세종(35.4% 대 45.4%)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48.5% 대 27.0%), 부산·울산·경남(47.6% 대 29.6%), 서울(42.8% 대 33.5%)에서 앞섰다. 경기·인천(40.7% 대 37.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윤 후보가 34.6%의 지지를 얻으며 28.8%에 그친 이 후보에 경합 우세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이재명 15.8% 대 윤석열 71.8%’로 윤 후보 우위,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71.5% 대 윤석열 10.3%’로 이 후보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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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양자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윤 후보 44.7%, 이 후보 42.7%로 격차는 2.0%p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7%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9%p 하락했다. 이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면 윤 후보는 3주 연속 하락 흐름이다.

연령별로 30대(윤석열 37.8% 대 이재명 46.1%), 40대(28.8% 대 60.6%)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고 18~20대(43.3% 대 34.5%), 60대 이상(60.8% 대 31.5%)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50대는 이재명 47.4% 대 윤석열 42.1%로 두 후보가 경합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윤석열 15.0% 대 이재명 72.5%), 강원·제주(35.7% 대 50.1%), 대전·충청·세종(36.3% 대 51.4%)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60.4% 대 29.8%), 부산·울산·경남(52.0% 대 36.8%), 서울(49.0% 대 36.2%)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경기·인천(46.9% 대 40.4%)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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