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건전화 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 경마 건전화 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경마 건전화 정책사업 운영 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건전화 협의체 회의’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김홍기 건전화본부장이 주관한 협의체 첫 회의는 마사회의 새로운 건전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사회 임직원들과 외부위원 5인이 회의에 참여했다. 

마사회는 이번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내부위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경마 고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첫 회의에선 경마 건전화를 위한 부문별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마사회는 협의체 회의 결과를 담당부서와 공유하며 마사회 중장기 종합 건전화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홍기 건전화본부장은 “건전화 정책 수립 초기엔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강했으나 그간의 건전화 추진 성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경마 건전화를 위해 온라인 발매 추진과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 등 더욱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8년 사행산업 이용자 통제력을 중요시하는 ‘책임도박’ 개념에서 벗어나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이용자 보호’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체계를 구축했다. 경마 과몰입 예방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용자보호 관리과제 발굴·시행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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