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 출시 기념 전시회 ‘을지로입구 99번출구’ 온라인 개최

배달의민족 을지로오래오래체 (사진=우아한형제들)
▲ 배달의민족 을지로오래오래체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한글날을 맞아 열 번째 신규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배민은 2012년부터 매해 신규 서체를 공개해 왔는데 이번 서체는 홈페이지 ‘우아한닷컴’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지난 3년간 ‘을지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여온 서체배포 프로젝트의 마지막 서체다. 

그동안 배민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10년 전부터 매년 한글날에 맞춰 길거리 간판을 표현한 서체를 공개해 왔다. 옛날 간판 글자(2012년 한나체, 2014년 주아체)부터 아크릴판에 시트지를 잘라 만든 길거리 글자(2015년 도현체), 가판대의 붓글씨(2016년 연성체), 매직으로 쓴 화장실 안내판 글씨(2017년 기랑해랑체) 등 거리의 글자들을 서체로 재탄생 시켰다. 배민의 서체들은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한편, 배민은 이번 ‘을지로오래오래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온라인 전시회 ‘을지로입구 99번출구’를 개최했다. 배민이 을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년여간 누빈 을지로 공간과 영감이 담긴 사진을 전시한다. 또 을지로 라이브 공연 영상과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 과정 등도 볼 수 있다. ‘을지로입구99번출구’는 이달 19일까지 웹사이트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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