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34.8%-윤석열33.3%’, ‘이낙연33.3%-홍준표29.9%’, ‘민주당37.8%-국민의힘33.8%’

[출처=경기신문]
▲ [출처=경기신문]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여야 유력주자 가상 양자대결 조사결과 ‘화천대유’ 후폭풍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 지지율은 오른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하락했다고 28일 <경기신문>이 전했다.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 내지 산재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하락했다.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 간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39.2%)가 윤석열 후보(32.2%)에게 7.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 조사(10~11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4.6%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1%p 떨어졌다. 이 후보는 30대(42%)·40대(52.8%)·50대(46.9%)에서 우위였고 윤 후보는 60세 이상(45.9%)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 후보가 38.8%의 지지율로 홍 후보 29.4%에 비해 9.4%p 격차로 우위를 나타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4.5%p 증가한 반면 홍 후보는 3.6%p 하락했다. 20대에서 홍 후보(44.3%)가 이 후보(18.1%)에 앞섰으나 40대(52.4%)·50대(49.6%)에서 이 후보가 홍 후보에 비해 큰 격차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38.9%)가 유승민 후보(14.1%)를 24.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나.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3%p 상승했으며 유 후보는 0.2%p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의 맞대결에서는 이 후보(41.6%)가 원 후보(10.0%)와 31.6%p의 격차를 보였다. 이 후보와 원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각각 4.3%p, 1.0%p 올랐다. 원 후보는 20대와 50대에서 각각 11.1%, 12,7% 지지로 지난조사 보다 1%p, 4.5%p 상승했다.

‘이낙연34.8%-윤석열33.3%’, ‘이낙연33.3%-홍준표29.9%’, ‘민주당37.8%-국민의힘33.8%’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34.8%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1.5%p 차이로 윤 후보(33.3%)를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0%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3%p 하락하면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역전했다.

이낙연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 후보는 33.3%로 홍 후보(29.9%)에게 오차범위 내인 3.4%p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동률을 기록했지만 홍 후보는 1.4%p 하락했다.

이낙연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13.7%p로 조사됐다. 이 후보(31.5%)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8%p 하락했으며 유 후보(17.8%)는 1.2%p 상승했다. 이 후보는 18~29세 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유 후보에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32.7%의 지지율로 원 후보(11.5%)를 21.2%p 차이로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8%, 국민의힘 33.8%,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5.7%, 정의당 3.3%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2.5%p 올랐고 국민의힘은 1.1%p 떨어졌다. 이는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수령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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