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만들고 전파하는 자가 세계의 주인공이 됐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폴리뉴스 21주년 창간기념식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검색 포털에 걸리려고 거친 언어를 쓰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를 황무지로 만드는 이 환경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류형민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폴리뉴스 21주년 창간기념식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검색 포털에 걸리려고 거친 언어를 쓰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를 황무지로 만드는 이 환경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류형민 기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 기존 언론이 자기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헤쳐나가는 게 과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이자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폴리뉴스 21주년 창간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많은 정치인들도 검색 포털에 걸리려고 거친 언어를 쓰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를 황무지로 만드는 이 환경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식을 만들고 전파하는 자가 세계의 주인공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거에는 시대의 목소리를 전하는 서기라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있던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지식을 가지고 있던 귀족이 세상을 지배했다”며 “송나라 시절 1040년대 활판 인쇄가 생기면서 사대부의 시대가 열렸고, 그 사대부 영향 때문에 정도전이란 사람이 혁명이 가능했다”고 풀어냈다.

이어 “1400년대 쿠텐베르크가 인쇄소 만들게 되면서 종교혁명 생기고 그것이 대량 지식사회를 만들면서 유럽이 종교혁명과 산업혁명에 성공했다”며 “그 다음에 결국 대학이라는 곳에서 지식이 나왔고 매스미디어에서 지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뉴욕타임스, 하버드, 서울대학교 등 언론과 지식에서 세계를 이끌었다”며 “인터넷이 생기고 나서 무한정의 지식은 커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만들어낼 것은 ‘지혜를 누가 만들 것인가’가 앞으로 미래의 과제일 것”이라며 “폴리뉴스가 흔들리지 않고 지식을 넘어 지혜를 만드는 그런 시대를 열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후원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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