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21주년 행사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형민PD>
▲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21주년 행사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형민PD>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정세균 전 총리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 폴리뉴스(대표이사 김능구) 창간 21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2019년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꽉 막힌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세현 전 장관님을 모시는 오늘 포럼은 시의적절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폴리뉴스) 21주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김능구 대표는 참으로 성실하고 아주 열정적인 분이다. 지난 21년 동안 지켜본 결과. 보기 드문 실력파”라고 말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관계의 꽉 막힌 상태 지속되고 있다”며 “개성공단에서 상황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양국간 협의를 했고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 측에서 나오는 언동이 그래도 다시 한번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금강산은 그렇다 치더라도, 개성이라도 열려 있으면 어떨까 항상 생각한다”며 “발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코로나가 금방 종식 안 되니 (교류를 할 수 없어) 답답하다. (한국의) 백신 역량을 활용해서 개성이 세계인을 위한 백신 허브로 다시 태어날 방법 없을지 생각해본다”고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정 전 총리는 “폴리뉴스 21주년 창간 축하하며, 많은 사업하면서 경영상으로도 장족의 발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현재 상생과통일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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