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노타 BMW 총괄, “한국, 뉴 5·6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가장 좋은 곳”
뉴 5·6시리즈, 4분기부터 국내 판매 개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 행사 진행

BMW 뉴 523d. <사진=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523d. <사진=BMW 코리아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BMW 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다. 또한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 또한 BMW가 최초다.

BMW코리아는 27일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 BMW코리아는 27일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국내에서 회사의 간판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배경에는 그룹 경영진의 의지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반영됐다.

실제로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앞둔 시점임에도 5시리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6시리즈는 2위였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 <사진=강필수 기자>
▲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 <사진=강필수 기자>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MW는 한국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제일 먼저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BMW 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다시 한번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BMW 뉴 523d 인테리어. <사진=강필수 기자>
▲ BMW 뉴 523d 인테리어. <사진=강필수 기자>

이 가운데 뉴 5시리즈는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하며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진다.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를 포함했으며, 리어 라이트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새로운 ‘L’자형 그래픽을 적용했다.

차량은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였으며, 모든 디젤 엔진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변속기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BMW 뉴 640i xDrive. <사진=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640i xDrive. <사진=BMW 코리아 제공>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긴 보닛과 휠 베이스(3070mm), 뒤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루프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시속 120km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엔진은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여기에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현 시점에서 충족시킨다.

BMW코리아는 27일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 BMW코리아는 27일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한편 이날 신차 공개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 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을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다. 또한, 행사는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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