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46.7% >야당심판론34.2%’, ’비례 ‘한국33.9%-민주33.1% >정의8.4%-국민4%’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 왼쪽),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 오른쪽)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 왼쪽),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 오른쪽)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서울 광진구을 가상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뉴스핌>이 6일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 지난 2~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는 48.2%, 고민정 후보는 38.6%의 지지율을 보였다(다른 후보 지지 2.6%, 의견 없음 5.9%, 모름 4.8%). 두 후보 간 격차는 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50.8%가 오 후보를 지지한 반면 고 후보에 대한 지지는 37.7%였고 여성도 오 후보에 대한 지지(45.8%)가 고 후보에 대한 지지(39.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30·40대 젊은층에서 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지지 의견이 많았고, 18~20대와 50대, 60대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앞섰다.

‘정권 심판론 우세할 것46.7% >야당 심판론 우세할 것 34.2%’

또 4·15총선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정권 심판론이 우세할 것 같다’는 응답이 46.7%를 기록했고 ‘야당 심판론이 우세할 것 같다’는 응답은 34.2%에 그쳤다. 정권 심판론이 야당 심판론에 비해 오차범위 밖인 12.5%p 더 높았다(잘 모름 19.1%). 

연령별로는 20·50·60대 이상에서 정권심판론 응답률이 월등히 높았다. 30대와 40대에서는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이 비등했다. 40대는 야당심판론(43.8%)이 정권심판론(42.7%)보다 소폭 높게 집계됐다.

비례투표 ‘미래한국당33.9%-민주당33.1% >정의당8.4%-국민의당4%’

다음으로 ‘비례대표를 뽑는 투표에서 어느 정당 또는 단체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33.1%가 민주당을, 33.9%는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정의당 8.4%, 국민의당 4.0%, 민생당 2.3%, 자유한국당 2.2%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20~30대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했고, 40대 이상부터는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20대는 민주당 지지도(39.9%)가 미래한국당 지지도(26.6%)보다 높았고, 30대에서도 민주당(42.1%)·미래한국당(30.0%) 순이었다.

반면 40대는 미래한국당 지지도(33.7%)가 민주당 지지도(29.1%)를 앞섰고, 50대 역시 미래한국당 지지도(35.8%)가 민주당 지지도(29.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부터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43.5%,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24.3%에 불과해 차이가 극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41%) RDD, 무선전화(59%)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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