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최근 방탄소년단 뷔로 인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화제가 되며 이제껏 뷔로 인해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달, 뷔가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입국 하던 당시 들고 있던 책 한 권은 세간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작은 출판사가 3일만에 전권 완판이라는 엄청난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출판업계 불황 속에서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쥔 것이다.

작년 10월에는 미국의 65세 무명화가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북미 월드투어 당시 뷔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갤러리에서 무명화가의 그림 2점을 구입했는데, 이것은 65세의 무명화가 마크 도미너스가 평생을 두고 처음 팔아본 그림이었다. 이 때 뷔가 그림을 구매하면서 화가에게 남긴 “당신의 날들이 밝게 빛나기를(May your day shine bright)”이라는 영화 같은 말은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디매거진에 기사로 실리며 평생 그림 한 점 팔아본 적 없던 무명화가의 그림들은 전 세계 곳곳으로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이후 화가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하고 있는 유니세프의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에 동참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더 큰 감동을 전했다. 무명화가에게 예술의 길을 열어 주고 기부로 이어지게 만든 뷔의 선한 영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뷔가 일으킨 작은 기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자 역시 뷔로 인해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1월, 뷔가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고독방(문자 없이 사진으로만 소통하는 방)에 입장했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뷔가 사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간 것이다.

이에 이모티콘 제작자는 자신의 SNS에 “뷔님 덕분에 음원에나 있는 줄 알았던 이모티콘 차트 역주행을 경험해 보네요. 뷔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직접 그린 뷔의 이모티콘과 함께 올려 감사를 전했다.

팬들은 뷔가 일으킨 작은 기적에 대해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행운과 기적으로 만드는 뷔의 영향력","뷔는 항상 사람들에게 행운을 안겨다 주는 존재", "뷔 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라더니 그의 인생은 감동적인 영화로 가득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일으킨 긍정의 나비효과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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