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사진 폴리뉴스DB>
▲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사진 폴리뉴스DB>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3선, 경기 양주시)은 30일 정치권이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하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정책 추진의 가장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폴리뉴스 제11차 경제포럼 '한국 경제, 길을 묻는다'에서 “지금 한국 경제가 길을 잃었다고 하는 분이 있고, 왔던 길을 잘 가고 있다는 분도 있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는 분도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며 “여야 의원들이 국감 기간 동안 하신 말씀은 다 옳은 말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민생, 경제가 살아야한다는 것에는 다 공감을 하는 것 같다”며 “목표는 같다.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 어느 것 하나 다 포기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다만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가고 정책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아가야 하는지, 속도와 범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견해차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동연 부총리께서 확실한 철학을 갖고 일관되게 잘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정부에서 김 부총리만큼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다”며 “힘을 내서 더 강하게 추진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경제에 여야 좌우가 어디 있겠나”라며 “다만 정부, 대통령이 바뀌었기 때문에 가는 길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옆에서 계속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될 수밖에 없다. 국민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힘을 모아주고 그 맨 앞에 김동연 부총리가 확실하게 서야 한다”면서 “경제에서 원톱 투톱이니 이야기하는데 김동연 부총리가 총 책임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의지를 보여주실 거라고 믿고 저도 기재위에서 함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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