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금요일인 01월 26일 오후 4시 20분 현재 현재, 충북과 충남동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동부, 경상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어 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16시 현재, 단위: mm)
- 중부지방: 고잔(안산) 66.5 덕적도(옹진) 36.5 계룡 23.0 상당(청주) 18.5 도봉(서울) 16.5 신림(원주) 13.0
- 남부지방: 여산(익산) 19.5 완주 18.5 군산 16.7 지리산(산청) 14.5 성전(강진) 13.0 동로(문경) 9.5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남에 따라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경상도와 강원남부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과 전라동부, 제주도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6일)
- 경상도, 강원남부, 북한 : 5mm 내외

내일(2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모레(28일)도 계속해서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낮부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 오후부터 글피(29일) 새벽 사이, 강원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등산객들은 주말 산행 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과 서리, 얼음 전망 >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27일)은 오늘보다 3~4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27일)과 모레(28일)는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새벽 사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현재, 중부서해안과 강원중.북부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며, 전라서해안과 강원영동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모레(28일)까지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비닐 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현재,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17시 발효), 제주도남쪽먼바다(17시 발효)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고, 동해상과 남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예정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또한, 상층의 절리저기압이 계속 정체함에 따라 해상의 특보는 28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해역의 경우 일시적으로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제될 때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모레(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10월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사이판을 강타하고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현지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우리 여행객 1천여 명이 발이 묶여 호텔 등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1천 명가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은 태풍이 지나간 사이판 현지 상황이 '생지옥'이라며 귀국 방안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당국자는 또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실종, 사망, 부상 등 피해 접수는 들어온 것이 없다"면서 "공항이 언제 재가동될지는 26일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리조트에 머물던 우리 여행객들이 정전과 단수 사태 등으로 문제를 겪었다며 현지 한인회 등과 24시간 통화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사이판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모두 정지했다.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운영이 이르면 28일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태풍 위투는 26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괌 북서쪽 약 6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9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 10월 27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괌 서북서쪽 약 1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이후 계속 서북서진 하다 28일 오전 9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위투는 29일에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오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7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계속 서진하다 30일 오전 9시경 마닐라 북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계속 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현재 예상경로를 보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것으로 전망 되지만 자칫 경로를 우측으로 바꿀 경우 한반도를 향할 우려도 있어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 해야한다.

제26호 태풍 위투(YUTU)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하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o 강풍주의보 : 인천, 흑산도.홍도,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1) 강풍 예비특보
o 10월 26일 오후 :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10월 26일 밤 :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2) 풍랑 예비특보
o 10월 26일 오후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10월 26일 밤 : 동해중부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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